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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자책골' 한국 여자 축구, 일본에 1대2패... 빛바랜 이민아 골

기사입력 : 2018년08월28일 19:53

최종수정 : 2018년08월28일 19:55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이민아가 동점골을 터트렸으나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피파랭킹 15위)은 28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팔렘방 겔로라 스리위자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강전서 일본(랭킹 6위)에 1대2로 패했다.

이날 한국은 4-1-4-1 포메이션으로 일본을 상대했다. 이현영이 최전방, 전가을, 지소연, 이민아, 이금민이 공격2선, 조소현은 수비형 미드필더, 포백은 장슬기, 신담영, 임선주, 김혜리가 구축했다. 골대는 윤영글이 맡았다.

한국 여자 축구는 한때 이민아(사진)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으나 자책골로 일본에 패했다. [사진= 대한 축구협회]

윤덕여호는 전반 초반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4분 만에 스가사와에게 골을 내줬다. 악재도 있었다. 이현영이 골키퍼와 충돌, 교체됐다. 하지만 전반전을 0대1로 마친 한국은 후반 들어 이민아의 헤딩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23분 박스 왼쪽 진영에서 문미라가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 있던 이민아가 침착하게 머리를 갖다 대 골로 연결했다. 후반26분에는 완벽한 찬스에서 장슬기가 볼을 차냈으나 골대를 벗어났다. 1분뒤 이금민의 슛도 불발됐다.

하지만 한국은 후반40분 자책골로 경기를 내줬다. 수비수 임선주가 일본 선수의 볼을 걷어내려 헤딩했으나 방향이 골문으로 향했다. 이후 한국은 만회골을 내려 총공세를 폈으나 이민아의 막판 슈팅이 상대 수비에 막히는 등 불발돼 결승진출이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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