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한중일 프로젝트 뮤지컬 '랭보', 오는 10월 개막

기사입력 : 2018년08월29일 08:59

최종수정 : 2018년08월29일 15:09

라이브㈜와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 첫 공동제작
프랑스 문단의 천재시인 랭보의 삶을 통해 찾는 인생의 의미
오는 12월 중국 상해 공연 이후 주요 도시 투어 준비 중
오는 10월23일부터 2019년 1월13일가지 TOM 1관 공연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프랑스 문단의 천재시인 랭보의 삶을 다룬 국내 첫 창작 뮤지컬 '랭보'(제작 라이브,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가 오는 10월 개막한다.

뮤지컬 '랭보' 포스터 [사진=라이브㈜,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

뮤지컬 '랭보'는 2016년부터 기획, 지난 '2017 공연예술창작 산실 올해의 신작 쇼케이스 선정작'으로 선정돼 쇼케이스를 올리며 3년간 제작과정을 거친 창작 뮤지컬이다.

'시인의 왕'이라 불린 '베를렌느'와 '랭보'의 어릴 적 친구 '들라에'가 '랭보'의 흔적을 찾아가는 여정을 통해 그들의 기억 속 '랭보'의 이야기를 다룬다.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들의 꿈을 찾아 떠나는 그들의 방랑은 진정한 행복은 무엇인지, 영혼을 채워줄 인생의 의미란 무엇인지 질문을 던지게 만든다. 여기에 '랭보'와 '베를렌느'의 명시로 만들어진 대사와 넘버들이 작품의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랭보'는 라이브㈜와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가 공동제작한다. 두 회사의 첫 프로젝트인 '랭보'는 초연과 동시에 이미 해외 진출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상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해외공동제작지원사업으로 선정돼 오는 12월 중국 상해에서 공연을 올린다. 이에 오는 10월 뮤지컬 '랭보'의 중국 배우들이 내한해 연습 참관과 공연 관람 후 본격적인 연습에 돌입할 예정이다. 중국 공연은 상해를 시작으로 주요도시 투어 또한 준비 중이다. 중국에 이어 일본도 '랭보'의 기획단계부터 함께 참여해왔다. 향후 동아시아를 넘어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 진출까지 계획 중이다.

뮤지컬 '랭보'에 출연하는 배우 박영수, 정동화, 손승원, 윤소호(위 왼쪽부터), 에녹, 김종구, 정상윤(가운데 왼쪽부터), 이용규, 정휘, 강은일(아래 왼쪽부터) [사진=라이브㈜,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

창작진 또한 주목할만하다. 연극 '조선인황제 이징옥'으로 2006년 옥랑희곡상을 수상한 윤희경 작가가 '랭보'의 대본을 맡았다. 뮤지컬 '빨래'로 2010년 더뮤지컬어워즈 작사작곡상을 수상한 민찬홍 작곡가가 음악을 맡았으며, 성종완 연출이 합류해 극을 이끌어간다. 뮤지컬 '이블데드' '모래시계' 등에서 활약한 신선호 안무가, 뮤지컬 '더데빌' '셜록홈즈' 등의 신은경 음악감독, 뮤지컬 '라흐마니노프' '존 도우'에서 인상 깊은 무대를 제작했던 김대한 무대디자이너, 뮤지컬 '스모크' '번지점프를 하다' 등에서 호평받은 백시원 조명디자이너가 힘을 모은다.

규율에 얽매이지 않고 한 시대를 풍미하며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간 영원한 방랑자이자, 영원을 찾아 방랑하며 젊은 나이에 삶을 불태웠던 바람구두를 신은 사나이 '랭보' 역에는 배우 박영수, 정동화, 손승원, 윤소호가 캐스팅됐다.

이미 세상이 인정한 시인이지만 정작 본인은 자신의 시를 인정하지 못한 '시인의 왕'이자 랭보의 시를 보고 송두리째 마음을 빼앗겨버린 '베를렌느' 역은 배우 에녹, 김종구, 정상윤이 맡는다.

'랭보'의 오랜 친구이자 그와 '베를렌느'의 운명적인 만남에 결정적 역할을 한 인물로, '랭보'의 천재성을 묵묵히 지지하는 친구 '들라에' 역에는 배우 이용규, 정휘, 강은일이 트리플 캐스팅 됐다.

뮤지컬 '랭보'는 오는 10월23일부터 2019년 1월13일까지 TOM 1관에서 공연된다.

hsj1211@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