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무역거래 90% 막힌 北, 조개 양식으로 외화벌이

기사입력 : 2018년08월30일 10:46

최종수정 : 2018년08월30일 10:46

RFA "양식에 필요한 씨조개, 中회사로부터 공급받아"
"수확량의 30%를 中에 무상 제공하는 조건으로 계약"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최근 북한의 비핵화를 두고 중국의 미온적 태도에 대한 미국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조개 양식으로 외화벌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30일 복수의 대북 소식통을 인용, “조개 양식에 필요한 씨조개는 중국의 회사로부터 공급 받았다”며 “북한은 대신 수확량의 30%를 중국에 무상 제공하는 것으로 계약했다”고 전했다.

함경남도의 한 소식통도 “지난 6월 함흥시 서호와 마전 사이 앞바다에 조개 양식장이 새로 들어서 7월부터 가리비 양식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북한 인민군 제810 군 부대 산하 낙산바다연어 양어사업소.[사진=조선중앙통신]

소식통은 “양식장을 운영하는 회사는 (북한) 군 무역회사이며 군자금을 마련하는 명목으로 중앙으로부터 바다 양식장과 수출 허가를 받은 것”이라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이어 “가리비는 내년 2월에는 7~10㎝ 정도로 자라 수출이 가능하며 최소 1000톤 가량의 수확량이 예상된다”면서 “7㎝ 크기의 가리비 1톤 가격은 미화로 4000달러, 10㎝ 이상 가격은 6000달러에 중국에 수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청진을 비롯한 홍원, 리원 등 동해 바다에는 수산사업소와 외화벌이 회사들이 운영하는 조개 양식장이 여러 곳 있다”며 “수년 전부터 더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소식통은 “미국의 경제제재 강도가 높아지자, 중앙에서는 수산업을 발전시켜 수산물 수출로 외화를 벌어들이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지난해 8월 채택한 대북결의 2371호를 통해 북한의 해산물 수출을 금지했다. 이에 따라 중국 상무부와 해관총서는 북한산 제품 수입을 전면 금지하는 조처를 한 바 있다.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는 지난 28일(현지시간) "북한에 대한 무역거래의 90%, 석유의 30%를 제재했으며 대북제재를 엄격하게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북제재로 인해 북한이 금융 지원을 구걸하고 있다고 밝혔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