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처브라이프, 도 넘은 판매보너스...현금시책 400%

기사입력 : 2018년08월30일 13:25

최종수정 : 2018년08월30일 13:25

금융당국, 250% 이내로 축소 권고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처브라이프가 영업 활성화를 위해 내건 현금성 시책(판매 보너스) 프로모션이 과도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설계사들이 시책을 받기 위해 무리하게 영업하고, 불완전판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또 과도한 시책은 사업비 증가의 원인으로 보험료 인상으로 연결될 수 있다. 이에 금융당국도 시책 등 사업비 축소를 권고하고 있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처브라이프는 법인보험판매대리점(GA)를 대상으로 400%의 현금성 시책 프로모션을 걸었다. 대상 상품은 치아보험, 암보험, 어린이보험, 정기보험 등이다.

월납보험료 5만원의 정기보험을 5건 판매, 총 25만원의 초회보험료(맨 처음 납입하는 보험료)를 받으면 판매수당 약 125만원에 100만원의 추가 보너스까지 받게 되는 거다. 소액보장성보험은 월납보험료의 400~600% 정도를 수당을 받는다. 여기에 시책 400% 더해 받는 것.

처브라이프가 GA에게 발송한 현금성시책 프로모션 안내장[이미지=처브라이프]

보험사가 달라도 같은 종류의 보험상품이라면 판매 수당도 비슷하다. GA 입장에선 비슷한 상품일 경우 시책이 많이 걸린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 유리하다. 이에 보험사들은 판매를 독려하기 위해 높은 시책을 걸 수밖에 없다.

금융당국은 보험사들의 과도한 판매 경쟁을 막기 위해 250% 이내로 시책을 축소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250%는 설계사 본인계약 등 ‘허위계약’으로 부당 이득을 낼 수 없는 최소치라는 판단에서다. 손해보험사들은 이에 부응해 이달부터 시책을 250% 이내로 낮췄다.

처브라이프가 이처럼 높은 시책을 내걸자 보험업계 관계자들은 우려하고 있다. 단기적으로 영업력 확대를 위해 가장 쉽게 손댈 수 있는 게 시책을 높이는 것이기 때문. 특히 추석연휴가 낀 9월이나 한해를 마감하는 4분기 등 영업목표를 채우지 못할 경우 시책을 앞세워 목표 채우기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소형사인 처브라이프가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GA와 제휴해 시책을 높이는 것 이외에 특별한 방법은 없을 것”이라면서도 “시책을 높이면 결국 보험사 이익도 감소하고 시장도 혼탁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0I0870948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국회에 국방부, 국가보훈부, 통일부, 여성가족부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금주 내에 임명을 마무리하고 신속한 국정 안정을 꾀하기 위해 기한은 오는 24일 목요일로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현행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동의안 등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만약 국회가 이 기간 내에 청문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그로부터 열흘 이내 범위에서 기한을 정해 국회에 송부를 재요청할 수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논문 표절 논란이 불거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명을 철회했으며, 보좌진 '갑질' 등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임명 절차를 이어가기로 했다. 강 후보자와 관련해 야당뿐 아니라 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도 반대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5-07-22 15:52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