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VC

속보

더보기

코리아센터, 상장보다 기업인수에 관심..연내 상장 불투명

기사입력 : 2018년09월06일 10:31

최종수정 : 2018년09월06일 10:31

카카오와 M&A도 변수..재무적 투자자 동의 필요

[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몰테일, 메이크샵 등을 운영하는 코리아센터가 지난해 상반기부터 상장을 예고했지만 1년 넘게 미뤄지고 있다. 연내 상장을 목표로 하던 계획도 절차상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리아센터는 연내 상장을 추진했지만 아직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하지 않았다.

상장 예심청구가 예정됐던 기간에 써머스플랫폼(옛 에누리닷컴), 쉽겟을 인수하는 등 상장보다 회사 인수에 열을 올렸던 탓이다. 이 회사는 앞서 지난해 11월 NH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로 주간사로 정하고 상장을 준비했다.

코리아센터는 지난 6월 전자상거래 중개업체 써머스플랫폼을 약 1000억원에 인수했다. 이렇게 사들인 에누리닷컴은 이어 해외직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쉽겟을 약 70억원에 인수했다. 앞선 2월과 5월에는 각각 일본과 중국센터 확장이전 등 전사적인 이슈가 있었다.

연이은 회사 인수로 상장 심사 기준에 통과하기 위한 탄탄한 재무구조 마련이 우선이라는 게 회사측 입장이다. 코리아센터 관계자는 “써머스플랫폼과 쉽겟 인수로 재무구조 개선 작업이 선제돼야 한다”며 “이로 인해 애초 예정보다 예비심사청구제출이 늦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코리아센터의 매출액은 1331억원으로 전년(1200억원)에 비해 10.9% 성장했다. 2015년 매출은 100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20% 오르는 등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하지만 코스닥 시장에 진입하기 위한 경영성과로는 충분치 않다. 코스닥 입성을 위해선 최근 사업연도말 매출이 100억원 이상이고, 시가총액이 300억원 이상이거나 최근 사업연도말 매출액 증가율이 20% 이상이고 매출액이 50억원 이상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자료=코리아센터>

카카오로부터 인수·합병(M&A)을 제안받은 사실도 변수다. M&A는 카카오가 기존의 전자상거래 관련 사업부를 신설법인으로 분할한 뒤 코리아센터와 합병하는 형태가 유력하다. 계약이 성사되려면 재무적 투자자(FI)의 동의가 필요한 것도 시일이 걸리는 요소로 꼽힌다.

이 제안이 본격 논의될 경우 인수합병 절차 마무리가 상장보다 우선될 전망이다. 회사 내부에서도 인수·합병이 진행된다는 가정에선 M&A 이후 상장하는 것이 수순이라는 쪽으로 의견이 모이는 상황이다.

상장예비심사 청구 시점에서 실제 상장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약 석 달 정도다. 이달까지는 상장예심을 청구해야 연내 증시 입성이 가능한 셈이다. 하지만 산재한 현안이 많아 스케줄상 힘들 것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코리아센터 관계자는 “카카오와 인수‧합병 문제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며 “이달 중하순 예비심사 청구를 하고 오는 11월 중으로 상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코리아센터는 온라인 쇼핑몰 창업 플랫폼인 '메이크샵'을 시작으로 해외 배송대행 서비스 ‘몰테일’과 직구대행 서비스 ‘테일리스트’, 광고 플랫폼 ‘엠클라우드에이피’ 등 전자상거래와 관련한 사업을 하고 있다. 설립 당시 사명은 코리아센터닷컴에서 지난 3월 코리아센터로 변경했다.

jun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