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프로야구 순위] ‘헤일 호투’ 한화, 2위 반등…5~8위, 2.5경기차 접전

기사입력 : 2018년09월07일 09:38

최종수정 : 2018년09월07일 09:38

두산 후랭코프, 17승 달성…다승 단독 선두

[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한화가 외인 투수 헤일의 호투에 힘입어 SK를 끌어내리고 2위로 올라섰다. 5위에서 8위 사이에 있는 LG·삼성·KIA·롯데는 가을야구 포스트시즌에 합류할 수 있는 마지막 5위 자리를 놓고 2.5경기 차 치열한 다툼을 펼치고 있다.

2위 한화 이글스는 6일 2018 신한은행 MY CAR 프로야구 9위 kt 위즈와의 맞대결에서 9대2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1위 두산과 10.5경기 차, 3위 SK를 0.5경기 차로 제치고 2위에 올라섰다.

2018 프로야구 순위표 [사진= KBO]

한화 외인 선발투수 데이비드 헤일은 7이닝 동안 2피안타 무실점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완벽투를 펼쳤다. 올 시즌 2승1패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 중이다.

한화 테이블세터가 돋보였다. 1번 타자로 출전한 정근우가 3안타, 2번 타자 이용규가 4안타를 뽑아내며 타선을 이끌었다. 중심 타선에서는 부상에서 돌아온 송광민이 4안타 3타점을 때려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kt 위즈 선발투수 금민철은 3⅔이닝 12안타 5실점(5자책점)으로 부진해 시즌 9패(8승)째를 안았다. 평균자책점은 4.92를 기록했다.

8위 롯데 자이언츠는 3위 SK 와이번스와의 맞대결에서 10대0 완승을 거뒀다. 롯데는 9위 kt와 5.5경기 차, 7위 KIA와 승차 없이 8위를 유지했다. SK는 이날 패배로 한화에게 2위 자리를 내줬다.

롯데 선발투수 노경은은 7이닝 동안 3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는 짠물투로 시즌 6승(5패)째를 따냈다. 평균자책점은 4.00을 기록 중이다.

롯데 타선는 3회말 신본기의 솔로 홈런을 시작으로 5회말과 6회말 1점씩 추가해 3대0으로 앞서갔다. 이후 7회말 이대호와 앤디 번즈, 신본기의 연속 타점으로 대거 5점을 득점했다. 롯데는 8회말에도 2점을 추가해 10대0으로 승리했다.

SK 선발투수 문승원은 4⅔이닝 4피안타(1홈런) 2실점(2자책점)으로 시즌 8패(6승)째를 안았다. 평균자책점은 4.98을 기록했다.

7위 KIA 타이거즈는 4위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7대2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KIA는 6위 삼성과 1.5경기 차, 8위 롯데와 승차 없이 7위를 유지했다.

KIA 선발투수 임창용은 6이닝 동안 6피안타 2실점(2자책점)으로 11년 만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승리는 챙기지 못했다. 올 시즌 4승4패 4세이브 평균자책점 5.98을 기록 중이다.

KIA는 1회초 선제 2점을 먼저 내줬다. 5회말 로저 버나디나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격했지만 7회까지 무득점에 그쳤다.

1대2로 맞이한 8회말 KIA는 3연속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타석에 등장한 안치홍이 넥센 오주원의 초구를 통타해 역전 만루포를 쏘아올렸다. 이후 2점을 추가해 7대2 역전승을 거뒀다.

넥센 선발투수 한현희는 7이닝 3피안타 1실점(1자책점)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이 무너져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올 시즌 9승7패 평균자책점 4.74를 기록 중이다.

1위 두산 베어스는 6위 삼성 라이온즈와의 맞대결에서 6대2로 승리했다. 두산은 2위 한화와 10.5경기 차로 벌렸다. 삼성은 5위 LG와 1경기 차, 7위 KIA와 1.5경기 차 6위를 유지했다.

두산 선발투수 세스 후랭코프는 6이닝 6피안타(1홈런) 2실점(2자책점) 퀄리티스타트로 17승(3패)을 따내 다승 단독 선두를 이어갔다. 평균자책점은 3.80을 기록 중이다.

두산은 0대1로 끌려가던 5회초 김재환의 솔로 홈런과 오재원의 1타점 2루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6회초에 1점을 추가한 후 9회초 박세혁의 밀어내기 볼넷과 허경민의 적시타, 김재환의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3점을 추가해 6대2로 경기를 마쳤다.

삼성 선발투수 팀 아델만은 7이닝 4피안타(1홈런) 3실점(3자책점)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10패(8승)째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4.87을 기록했다.

5위 LG 트윈스는 10위 NC 다이노스와의 맞대결에서 6대3 승리를 거뒀다.

LG 선발투수 타일러 윌슨은 6이닝 5피안타 1실점(1자책점) 퀄리티스타트 호투로 시즌 9승(4패)째를 챙겼다. 평균자책점은 3.06을 기록했다.

LG 타선은 베테랑 박용택이 이끌었다. 4타수 3안타를 기록한 박용택은 7회말 NC 강윤구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쏘아올리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NC 선발투수 왕웨이중은 5이닝 9피안타 4실점(2자책점)으로 시즌 8패(6승)째를 안았다. 평균자책점은 4.02를 기록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