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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텔루라이드’ 뉴욕패션위크 공개...美 현지 생산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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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차 첫 공개, 브랜드 맥스웰 쇼에서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 버전
미국 조지아 공장서 생산, 2019년 북미오토쇼 데뷔후 판매 개시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기아자동차의 초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인 ‘텔루라이드(Telluride)’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큰 자동차를 선호하는 미국 시장을 정조준하고 만든 만큼 기아차 현지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기아차 미국 법인은 뉴욕 패션 위크(fashion week)에서 패션 디자이너인 브랜드 맥스웰 런웨이쇼를 통해 텔루라이드의 양산형 모델을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텔루라이드의 내외관 위장막이 제거된 모습으로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아차 텔루라이드 양산형 모델 [사진=기아차]

텔루라이드가 뉴욕 패션 위크에서 그것도 브랜든 맥스웰의 쇼에 등장한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뉴욕 패션 위크는 파리, 밀라노, 런던 등과 함께 세계 4대 패션 위크로 스타일리쉬한 럭셔리 브랜드를 알리기 좋은 기회다. 또한 브랜드 맥스웰은 세계적인 팝스타인 레이디 가가의 전속 스타일리스트 출신 디자이너로 아방가르드한 스타일로 유명하다. 오프라 윈프리, 미셸 오바마부터 주요 슈퍼모델에 이르기까지 개성 넘치고 럭셔리한 옷을 선호하는 스타들이 그의 디자인을 선택했다.

뉴욕 패션 위크에서 공개된 텔루라이드도 오프로드를 스포티하게 달리는 이른바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 콘셉을 살리는 ‘맥스웰 텍사스’ 테마로 디자인했다. 

텔루라이드는 미국 조지아(Gerogia) 공장에서 생산되고 내년 1월 열리는 북미오토쇼에서 공식 데뷔하고 세계 최초로 판매를 시작한다. 배기량과 덩치가 크고 고급스런 차를 선호하는 미국 고객을 위해 개발됐기 때문이다. 기아차 노조는 국내 공장인 소하나 화성공장 생산을 요구했지만, 국내 수요 한계와 미국 관세장벽에 막혔다. 

기아차 텔루라이드 내부 [사진=기아차]

텔루라이드는 미국에서도 대형차에 속하는 8인승으로 캘리포니아 어바인에 있는 기아차 미국 스튜디오에서 디자인했다. 이번에 공개된 텔루라이드도 미국 스타일을 강조해 외관에 사다리, 특별 제작된 루프 레일을 이용한 캐리어, 자율주행 기능 센서가 내장된 범퍼와 미국 대표 대형 SUV인 그랜드 체로키와 동일한 규격의 265/50R 20인치 타이어가 장착됐다. 엔진은 배기량 3000cc의 V6가 채택된다. 내부는 기아차 플래그십 세단 K9와 비슷한 디자인으로 다만 4-스포크 스티어링 휠과 이중 박음질 가죽으로 뒤덮었다. 

텔루라이드가 속한 대형SUV는 지난해 기준 미국 전체 자동차시장 성장률 1.1%보다 높은 12.4%나 성장하고 있다. 포드 익스플로러, 토요타 하이랜더, 쉐보레 트레버스, 아우디 Q7 등 쟁쟁한 경쟁자들도 버티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미국에서 판매하는 SUV는 쏘렌토, 스포티지 등 중소형급으로 텔루라이드의 가세로 미국 판매의 새로운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kj7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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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호르무즈 통과 '사전 승인제'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이란이 세계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대해 사전 승인 절차를 요구하는 새로운 관리 체계를 도입했다.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란 국영 매체를 인용해 이란 당국이 최근 '페르시아만 해협 당국(Persian Gulf Strait Authority)'이라는 명칭의 기구를 신설하고 해협 통과 선박에 대한 규제 지침을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체계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는 선박은 사전에 이란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지정된 공식 이메일을 통해 항행 관련 지침을 전달받게 된다. 이란 측은 모든 선박이 새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통과가 제한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다만 구체적인 승인 절차나 적용 범위에 대한 상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조치는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란의 통제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해상 원유 수송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핵심 수로로,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될 때마다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주요 변수로 작용해왔다. 특히 최근 미국 주도의 해상 안전 확보 노력과 맞물리면서 긴장이 더욱 고조되는 양상이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기뢰 위협 속에서도 해협 내 안전 항로를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는 이란의 영향력 확대 시도와 맞물려 해상 통제권을 둘러싼 신경전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지적이다. 이란의 이번 조치는 국제 해상 교통의 자유 원칙과 충돌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향후 관련국 간 외교적 마찰로 이어질 수 있어 주목된다다. 여기다 실제로 선박 운항에 제약이 발생할 경우 국제 유가와 보험료 상승 등 경제적 파급 효과도 배제할 수 없다고 WSJ은 내다봤다. 2026년 5월4일(현지시간) 이란 반다르 아바스 인근 호즈무즈 해협에 선박이 정박해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dczoomin@newspim.com 2026-05-06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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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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