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지난 10일 오후 6시 30분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간호협회, 대한약사회 등 보건의료단체와 간담회를 갖고 메르스 대응을 위한 긴밀한 협조를 요청했다고 11일 밝혔다.
이기일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메르스 환자 확인 경과와 대응 현황을 설명하고, 메르스의 성공적인 대응을 위해서는 일선 의료기관과 약국의 신속한 대응과 협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복지부는 내원자의 위험국가 방문력 확인을 철저히 하고, 메르스 관련 증상이 있는 경우 관할 보건소에 신고하고 선별진료소 활용 등 감염관리 조치를 충실히 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지방자치단체의 협조요청이 있는 경우 지역단위에서도 의약단체가 메르스 예방수칙 안내 등 메르스 대응에 적극 협력해 줄 것도 당부했다.
보건의료계는 지금까지 메르스 대응 현황을 듣고, 의료기관과 약국의 위기단계별 대응 지침 마련을 요청했으며, 앞으로 메르스 대응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다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3년여만에 발생한 가운데 9일 오전 환자 A씨가 격리 치료 중인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감염격리병동에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2018.09.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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