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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결권 자문기관들, 맥쿼리인프라 운용사 교체에 찬반 3:2...플랫폼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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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지배구조원·서스틴베스트·글래스루이스 '찬성' VS 대신지배구조연구소·ISS '반대'
핵심 쟁점 보수·대체운용사 역량... 주주가치 제고VS불확실성 확대 갈려

[서울=뉴스핌] 김민경 기자 = 맥쿼리인프라의 운용사 교체 안건에 대해 의결권 자문사들의 의견이 3대2로 엇갈리고 있다. 마지막 '캐스팅 보트'로 여겨지던 기업지배구조원(KCGS)이 11일 (운용사 교체) 찬성을 권고, 최종적으로 플랫폼파트너스의 문제제기에 의결권 자문기관 3곳이 찬성을, 2곳은 반대 의견을 피력했다.

맥쿼리자산운용과 플랫폼파트너스는 오는 19일 맥쿼리인프라 자산운용사 교체를 두고 표대결을 벌인다. 앞서 플랫폼파트너스는 지난 6월 말 맥쿼리자산운용의 높은 보수 문제를 제기하며 자산운용사 교체를 요구하고 나섰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CGS는 이날 "MKIF의 기존 보수체계는 유사 공모펀드 대비 높은 운용보수에 더해 성과 보수를 포함하고 있어 플랫폼의 문제제기는 주주입장에서 타당하다고 평가된다"며 "현재 시점에서 MKIF의 자산운용은 보유자산을 관리하는 수준이며, 향후 시장 전망도 밝지 않은 등 액티브한 운용 필요성이 낮다"고 판단했다.

맥쿼리자산운용이 제기한 코람코자산운용의 역량 미달에 대해서도 부족하다고 판단할 요소가 없다고 덧붙였다. KCGS는 "법인 이사 교체가 자산법인의 수익에 끼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법인이사 교체를 통해 운용보수를 절감하는 것이 주주가치 제고에 더 부합하는 결정"이라고 의견을 냈다.

앞서 서스틴베스트 역시 '찬성'을 권고했다. 서스틴베스트는 "지난 5년간 코람코자산운용이 제시한 보수 수준이 적용됐다면 주주는 매년 평균 약 118원의 주당분배금을 더 지급받았을 것"이라며 "이는 기존 지급된 주당배당금 대비 20% 이상 증가한 금액"이라고 했다.

이와는 달리 대신지배구조연구소는 '반대' 의견을 냈다. 보수체계의 합리성과 법인이사 변경에 따른 주주가치 훼손 우려 여부를 검토한 결과 글로벌 펀드 대비 일부 과도한 점이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이것이 자산운용사를 변경할 정도의 수준은 아니라는 판단에서다. 대체 운용사인 코람코자산운용에 대해서도 "최근 LF가 코람코자산신탁 경영권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과 관련, LF그룹에 인수된 후 안정적으로 인프라 펀드를 운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불투명성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외국계 자문사들간 의견도 엇갈렸다. ISS는 맥쿼리자산운용의 손을 들어주면서 "MKIF는 2006년 상장 이후 연간 투자수익률 9.4%, 배당수익률 7.2%로 국채 수익률 대비 월등히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상당한 주주가치 창출의 실질적 증거"라고 강조했다.

맥쿼리그룹이 운용하는 다른 펀드와의 비교에 대해서도 부적절하다고 의견을 내놨다. ISS는 "국가마다 인프라 산업의 규제환경 및 발전 단계가 다르기 때문에 유효한 비교로 볼 수 없다"며 "운용사 교체가 주주들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최종 결론을 내렸다.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중 유일하게 한국 스튜어드십 코드에 참여한 글래스루이스는 '찬성'을 권고했다. 글래스 루이스는 보고서를 통해 "최근 신고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 MKIF의 장기적인 주가 상승에 대한 맥쿼리자산운용의 기여도가 불분명하다"며 "MKIF 편입 자산의 특성을 고려할 때 장기적인 주가 상승은 운용사의 역량 보다는 전반적인 시장상황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주가가 장기적으로 상승하는 기간 동안 신규 자산 편입이 없었던 점을 고려할 때 운용사인 맥쿼리자산운용이 MKIF에 대한 적극적 운용(Active Management)를 펼치는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cherishming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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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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