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올해 말 멕시코나 아르헨티나에서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즈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 당선인을 만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러시아 관영 타스(TASS)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지난 10일 오브라도르 당선인은 오는 12월 1일에 있을 취임식에 푸틴 대통령과 멕시코 주재 러시아 대사를 초청했다.
푸틴 대통령은 오는 11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아르헨티나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 20)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어서 오브라도르의 취임식 날짜와 겹친다.
크렘린궁 유리 유샤코프 외교보좌관은 통신에 "아르헨티나는 그리 멀지 않고 여러 가지 방안을 생각해볼 수 있다. 전용기로 멕시코로 향하거나 아르헨티나에서 회담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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