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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연합회 "네이버 경매식 광고 기법 바꿔야 진정한 상생"

기사입력 : 2018년09월14일 17:51

최종수정 : 2018년09월14일 17:51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소상공인연합회 온라인공정위원회는 14일 논평을 내고 "네이버는 공정 시장 경제를 위해 '표준 광고 단가표'를 구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위원회는 우선 "이번에 네이버가 발표한 소상공인 정책은 상생을 위한 노력으로 본다"며 긍정적인 평가의 뜻을 밝혔다.

지난 13일 네이버는 자사의 소상공인 전용 온라인 쇼핑몰 '스마트 스토어' 신규 입점 창업자에게 1년간 월 거래액 500만원까지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방안을 골자로 한 '스타트 제로 수수료' 정책을 발표했다.

하지만 위원회는 "최근 네이버 고위 관계자는 '경매식 광고는 광고주들이 이윤에 따라 광고비를 조절할 수 있어 해외 사업자들도 활용하는 합리적인 방식'이라는 발언을 했다"며 “네이버의 입찰식 광고기법으로 인한 소상공인들의 부담과 원성이 높아만 가는데도, 네이버는 해외 사업자까지 들먹이며 ‘합리적인 방식’이라고 강변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네이버의 광고 기법은 전형적인 고단가 경매 기법으로, 독점 사업자라는 우월한 위치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소상공인 광고주를 착취할 수밖에 없는 근본적인 한계를 가지고 있다”라고 지적하고 “공정한 시장 경제를 위해 네이버는 시장 조사에 기반한 올바른 ‘표준 광고 단가표’를 구성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네이버 광고 단가가 예측 가능해질 때, 기업과 소상공인도 적절한 계획을 세울 수 있다"며 "경매식 광고기법을 고수하겠다는 네이버의 태도는 결국 상생 협력이 어렵다는 냉정한 현실을 드러낸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네이버는 콘텐츠를 제공한 국민, 검색 광고로 광고료 수입을 올려준 소상공인 등 전국민적 노력이 이뤄져 현재의 반열에 오른 사회적 공공재”라며 “예측 가능한 상생과 협력의 온라인 생태계를 이루기 위해 정부 당국, 국회가 제 역할을 발휘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사진=소상공인연합회]

204m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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