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전문가 진단] "文, 핵리스트 제출·사찰 수용 중재안 제시할 듯"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조성렬 "文대통령, 트럼프 만나 대타협 시도할 듯"
남성욱 "핵리스트 제출·사찰 수용 중재안에 담겨야"
홍석훈 "세부 비핵화 계획 포함돼야…北 의지 입증 중요"
조진구 "평양 정상회담, 북미 '가교' 역할에 최우선 순위 둬야"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제3차 정상회담에서 북미간 ‘비핵화 중재안’을 도출할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를 수용해, 남·북·미 간 ‘선순환’ 구조가 형성될지 여부를 두고서다.

문 대통령은 방북 기간 동안 공식적으로 김 위원장과 두 차례 정상회담을 가진다. 회담이 원활히 진행돼 합의문이 도출된다면, 이르면 오는 19일에는 공동기자회견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한국공동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위원장이 27일 오후 경기도 파주 판문점에서 '판문점 선언문'에 사인한 뒤 서로 포옹하고 있다. 2018.4.27

◆ 가역성vs불가역성 ‘간극’ 좁히는 중재안 나올까

현재 미국은 북한의 비핵화를 두고 선(先) 신고를 요구하고 있다. 북한은 이를 ‘리비아 모델’로 간주하며, 패전국에 대한 접근법이라고 반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불어 ‘행동 대 행동’ 원칙을 고수하는 북한은 가역성과 불가역성을 두고서 미국과 상이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북한은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와 동창리 미사일 엔진실험장 폐기는 불가역적인 조치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면서 미국의 한미연합훈련 중단은 가역적인 조치로 받아들이고 있다.

반대로 미국은 북측이 취한 조치는 상호 조치가 아니라 일방적인 조치로 판단하고 있다. 북미 간 신뢰를 형성한다는 관점에서는 필요하지만 반드시 대가를 줘야한다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문 대통령은 이번 방북에서 이 같은 북미 간 간극을 좁힐 중재안을 김 위원장에게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종전선언’을 매개로 미국도 수용할 수 있는 수준의 중재안을 북미 두 정상에게 제시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정철 숭실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북미 한쪽의) 일방적 요구에 머물지 않고 타협점을 제시할 수 있느냐는 것이 이번 방북에서 (문 대통령이) 할 중요한 역할”이라고 지적했다.

조성렬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중재안 제시) 과정이 잘 이뤄진다면 문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할 때, 트럼프 대통령과 대타협을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공동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4월 27일 오후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문에 서명하고 있다. 2018.4.27

北·美 설득할 '중재안’, 어떤 내용 담길까

그렇다면 북미 간 비핵화 협상 재개에 탄력을 불어넣을 중재안에는 어떤 내용이 담길지에 시선이 쏠린다.

일각에서는 중재안을 통해 미국을 움직일 수 있으려면, 북한의 핵리스트 제출과 사찰 수용이 필수라는 의견을 내놓는다. 풍계리 핵실험장과 동창리 미사일 엔진실험장 폐기는 부수적인 것이고 핵심적인 비핵화 조치에 대한 진전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남성욱 고려대 통일외교학부 교수는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 등을 가지고 북한이 비핵화 의지가 있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며 “본직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게 핵심”이라고 지적했다.

남 교수는 “핵리스트 신고와 사찰을 해야한다”며 “북한이 정말 하려한다면 미국과 직접 담판을 지으려 하지 한국을 통해 우회적으로 얘기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홍석훈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은 “핵리스트 신고도 좋지만 최소한 구체적인 비핵화 계획을 미국에게 제시해야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북한도 의지를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 획기적으로 가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재안을 통해 북미 간 교착상태를 풀 ‘해법’이 마련되더라도 이를 정상회담 결과물에는 담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비핵화 문제에 대한 결과물은 북미 간 협상을 통해 발표돼야 하는 사안이라는 것이다.

조진구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중재안을 북한이 수용할지라도 결국 핵시설과 핵물질 등에 대한 비핵화 로드맵은 북미가 발표해야 할 사안”이라며 “때문에 이번 회담은 가교 역할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풍계리나 동창리에 대한 북측의 서운함과 미국 측의 불만을 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마라톤 '서브 2' 기술 도핑 논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인류 첫 공식 마라톤 '서브 2'라는 신기원이 세워지고 축하와 동시에 '기술 도핑' 논란이 일고 있다.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는 26일 런던 마라톤에서 42.195㎞를 1시간 59분 30초에 끊었다. 2023년 켈빈 키프텀이 시카고에서 세운 종전 세계기록 2시간 00분 35초를 무려 1분 5초나 앞당긴 기록이다. 공식 대회에서 인류 최초로 '서브 2'를 달성한 순간이었다. 2위로 들어온 에티오피아의 요미프 케젤차도 1시간 59분 41초를 기록하며 두 번째 공식 서브 2 러너가 됐다. '넘을 수 없는 벽'으로 여겨졌던 2시간 장벽이 같은 날, 같은 코스에서 연달아 무너진 것이다. 여자부에선 티지스트 아세파가 2시간 15분 41초로 스스로 세웠던 세계기록을 9초 줄이며 새 기록을 썼다. [런던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오른쪽)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1위로 결승선을 골인한 뒤 여자 엘리트 레이스 우승자 티지스트 아세파와 함께 신발을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세 사람은 모두 아디다스의 최신 레이싱화 '아디제로 아디오스 프로 에보3'를 신고 달렸다. 이 신발은 한 짝 무게가 97g에 불과한 초경량 카본화로 현재 규정상 허용되는 레이스용 슈즈 가운데 가장 가벼운 모델로 알려졌다. 힐 39㎜·포어풋 33㎜ 스택, 6㎜ 드롭으로 세계육상연맹이 정한 도로 레이스용 밑창 두께(40㎜ 이하) 규정을 간신히 충족했다. 사웨는 로이터·BBC 등과의 인터뷰에서 "기술 도핑이냐"는 질문을 정면으로 부인했다. 그는 "이 신발은 공식 승인을 받았다. 매우 가볍고 편안하며 앞으로 밀어주는 느낌이 드는 건 사실이지만 나는 규정에 맞는 신발을 신고 뛰었다"고 말했다. 슈즈 논쟁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2016년 나이키가 탄소섬유 플레이트를 넣은 '베이퍼플라이'를 선보이면서 마라톤 기록은 '초(秒) 단위'에서 '분(分) 단위'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카본 플레이트와 고반발 미드솔은 발이 지면을 딛고 나갈 때 추진력을 높이고 에너지 손실을 줄여 42.195㎞에서는 수십 초, 많게는 1분 이상 차이를 만든다. '슈퍼 슈즈'의 위력이 커지자 세계육상연맹은 2020년 규정 손질에 나섰다. 도로 레이스용 신발은 밑창 두께를 40㎜ 이하로 제한하고, 탄소 플레이트나 블레이드는 1장만 허용했다. 기술의 방향은 제한하고 혁신 자체는 허용한 것이다. 우사인 볼트는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일반 스파이크를 신고 세계기록을 세운 뒤 2021년 인터뷰에서 "내가 뛰던 시절엔 세계육상연맹이 새 스파이크를 아예 못 신게 했다. 요즘 나오는 스파이크 이야기를 듣고 귀를 의심했다"고 말했다. 수영에선 2008년 전신 수영복이 1년 사이 108개의 세계기록을 쏟아낸 끝에 2010년 전면 금지된 전례도 있다. 세계육상연맹은 밑창 두께와 탄소판 수를 제한하면서도 '슈퍼 슈즈 시대'를 인정했다. 덕분에 선수들은 기록을 갈아치우고 브랜드는 기술 경쟁을 벌이며 마라톤은 또 한 번 진화 중이다. 사웨의 1시간 59분 30초가 보여준 건 인간과 기술이 함께 만든 '새 시대의 기준'을 둘러싼 논쟁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점이다. psoq1337@newspim.com 2026-04-28 14:18
사진
민주, 하남갑 이광재·평택을 김용남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위원회가 27일 회의를 열고 오는 6월 3일 실시 예정인 경기 지역 재보궐선거 국회의원 후보 3명에 대한 전략공천을 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 중 한 명으로 재보궐선거 출마를 희망했던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공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광재 전 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경기 하남갑에 이광재 전 강원지사, 경기 평택을에 김용남 전 의원, 경기 안산갑에 김남국 전 의원을 각각 공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지난 총선 초박빙 승부처였던 핵심 경합지 하남갑에는 당이 어려울 때마다 선당후사를 실천한 이광재 후보를 배치했다"며 "이 후보는 3선 국회의원과 광역단체장을 지낸 중량감 있는 정치인으로 GTX 연장 등 굵직한 지역 사업을 중앙과 직결해 속도감있게 해결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수 텃밭에서도 승리한 경험과 수도권 현안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두루 갖춘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라고 덧붙였다. 김용남 전 의원 [사진=뉴스핌 DB} 평택을에 대해서는 "보수 성향이 짙은 지역인 만큼 합리적이고 개혁적 보수의 대표 인사인 김용남 전 의원을 공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김용남 후보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우리 진영의 외연 확장과 승리에 지대한 기여를 한 바 있다"며 "진영을 뛰어넘는 폭넓은 지지 기반으로 험지에서도 승리할 수 있는 높은 본선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안산갑에는 김남국 전 의원을 전략공천했다. 강 대변인은 "김남국 후보는 최근까지 대통령 비서실 국민디지털소통관으로 근무하며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가장 깊이 이해하고 국민들과 소통해왔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과거 안산 지역구에서 국회의원을 역임하며 다져온 탄탄한 조직력과 높은 현안 이해도를 바탕으로 즉시 실전에 투입돼 우리 당의 승리를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남국 전 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경기 지역 출마를 준비했던 김용 전 부원장은 경기를 포함해 이번 재보선에서 공천하지 않기로 최종 확정했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김용은 검찰 조작기소의 피해자이고 당과 대통령을 도운 여러 기여가 있다는 점에 대해 당 안팎 많은 분들이 기회를 줘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그러나 당은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 판단해서 공천하지 않는 게 적절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용에 대해서 다른 지역 공천 검토도 어렵다"고 덧붙였다.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사진=뉴스핌 DB] 이연희 전략공천관리위원회 간사는 "오늘 제가 김용을 만나 뵙고 전후사정을 잘 설명했고 선당후사 차원에서 큰 결단을 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 사무총장은 하정우 청와대 AI수석의 입당 및 출마 문제에 대해 "제가 만났고 어제 정청래 대표가 만나서 출마에 대한 마지막 대화를 나눴다"며 "듣기로는 출마할 것으로 안다. 그렇게 되면 입당 절차와 공천 절차를 추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sh@newspim.com 2026-04-27 18: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