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평양정상회담] 남북, 재래식 무기 획기적으로 줄인다...서해 NLL 평화수역 합의할 듯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신뢰형성→운용적·구조적 군축…文정부, '입구'는 갖췄다고 판단
문성묵 "핵문제 진전있어야"…신인균 "先재래식 군축은 모순"
NLL 일대 평화수역 조성 문제 '험로' 예상…담판 지을까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차 남북정상회담에서 ‘통 큰 합의’를 이룰지 국제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문 대통령이 정상회담 주요 의제로 꼽은 남북의 군사적 긴장과 적대관계 해소를 어떻게 진전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북 전문가들은 한반도의 군비통제(군축)을 두고 양 정상이 큰 틀에서 합의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위원장이 지난 4월 27일 열린 남북정상회담에서 '판문점 선언문'에 사인, 교환한 뒤 서로 손을 잡고 웃고 있다. [한국공동사진기자단]

신뢰 형성→운용적 군축→구조적 군축 순으로 진행

일반적으로 군축은 양국 간 신뢰형성 단계를 시작으로 운용적 군축, 구조적 군축 순으로 진행된다.

노태우 정부 시절 발효된 남북기본합의서에도 군축에 대한 구상이 담겨 있다. 군축 실현을 위한 군사공동위도 만들었다. 그러나 결국 신뢰형성 단계부터 어긋나 구상에만 그쳤다는 평가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지난 4.27 판문점 정상회담에서 단계적으로 군축을 실현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남북은 장성급 군사회담과 실무회담에서 비무장지대(DMZ) 내 감시초소(GP) 시범철수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비무장화 등의 의제들을 구체화했다.

이 같은 의제들은 운용적 군축에 들어간다. 문재인 정부는 현재 군축의 ‘입구’인 신뢰 구축의 단계는 이미 갖춰졌다고 판단하고 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13일 서울안보대화 개회식 기조연설에서 “남북은 군 당국간 신뢰구축을 넘어 사실상 초보적인 수준의 운용적 군비 통제를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9일 북한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정권 수립(9.9절) 70주년 기념 군사 퍼레이드에서 북한군의 자주포가 행사장을 지나가고 있다. 사진=[ 로이터=뉴스핌]2018.09.09.

군축 논의, '투트랙' 진행...북미 간 비핵화 vs 남북 간 재래식 군비 통제

이번 정상회담에서 운용적 군축에 이어 병력과 무기 감축이라는 구조적 군축까지 가는 기반이 조성될지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

다만 본격적인 구조적 군축 단계로 돌입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핵무기 폐기 등 비핵화라는 선결과제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은 “북한 비핵화도 사실상 군축에 해당한다. 문재인 정부는 그 것을 진행하려 하는 것”이라며 “비핵화는 북미 간에 진행되고 있으니까 남북 간에는 재래식 군비통제를 하겠다는 것이지만, 핵 문제의 진전이 없다면 큰 의미가 없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는 “군축은 상호간의 신뢰가 형성되고 공감이 돼야 할 수 있는 것”이라며 “북한의 비핵화 프로세스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재래식 군축을 한다는 것은 모순적인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13일 오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제40차 남북군사실무회담에서 조용근 국방부 북한정책과장(육군 대령) 등 남측 대표단과 엄창남 육군 대좌(대령급) 등 북측 대표단이 논의를 하고 있다.[사진=국방부]

서해 NLL 일대 평화수역 조성 속도 붙을 듯

북방한계선(NLL) 일대에서 적대행위 중지, 평화수역 조성을 위한 협의도 구체화할 전망이다.

남북은 NLL 일대 함정 출입과 해상사격 등을 금지하는 ‘완충지대’를 설치하는 방안을 논의해왔다. 하지만 아직까지 합의점에 도달하지 못했다.

남북 정상 간 큰 틀의 합의를 통해 획기적인 진전이 있을지 주목된다.

앞서 지난 13~14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진행된 남북 군사실무회담에서는 NLL 일대 평화수역 조성 논의가 쟁점이었다. 당시 17시간이라는 마라톤 협상이 이어졌다.

쟁점은 기준선이 될 NLL을 북한이 인정하느냐다. 북한은 그동안 NLL 대신 ‘해상군사분계선’을 기준선으로 주장해왔다. 북한의 주장대로라면 우리 측 서해 5도가 북측에 편입된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정상 간의 담판의 결과가 기대되는 부분이다. 이와 관련, 완충지대의 단계적 설치라는 절충안이 거론되고 있다.

일각에선 NLL 문제가 어떻게 해결되느냐에 따라 향후 군축 문제가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임재천 고려대 통일외교학부 교수는 “NLL을 지난 10.4 선언 때처럼 접근하면 비판 받을 가능성이 있다”며 “아직 NLL은 우리의 영토라는 국민적 인식이 강한 것 같다”고 말했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석 연휴 내내 흐리고 비 소식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올해 추석 연휴에는 흐린 날씨와 비 소식으로 밤에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정례 예보브리핑에서 연휴 첫날인 24일을 맑다가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흐린 날씨 속에서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추석에는 흐린 날씨가 계속되며 밤하늘이 두꺼운 구름에 가려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 = 뉴스핌DB] 현재 우리나라는 북쪽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아침과 저녁에는 선선하고 낮에는 기온이 오르는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은 날씨로 접어들겠다. 오는 25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늦은 밤에는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기상청은 "구름 양이 점차 증가하고 다층운이 겹치면서 구름이 두꺼워진다"며 "중부지방에는 비가 시작되고 26일로 넘어가면서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기 때문에 이번 추석에는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6일에는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이 모두 흐리겠다. 전날 밤부터 중부지방에서 내리던 비는 새벽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다. 다만 남쪽에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오는 27일에는 비를 몰던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제주도에만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북쪽에서 다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겠다. 흐린 날씨와 비 영향으로 연휴 기간 기온은 점차 낮아지겠다. 다음 주인 오는 29일 이후에는 우리나라 주변 기압골과 열대요란의 발달 위치 및 강도에 따라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9-22 14:53
사진
대미투자 1호 '텍사스 발전소' 국회 보고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부가 대미 전략적 투자 1호 사업으로 검토 중인 미국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에 대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보고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사업이 아직 개발 단계인 만큼 수익성과 향후 변수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성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22일 정부의 대미 투자 관련 비공개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주된 안건은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관련 보고였다"며 "그 외 원전 프레임워크와 알래스카 개발 관련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김성원 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 국회(임시회) 제01차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8.12 jk31@newspim.com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 산자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에서는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와 관련해 20년간 상환 계획을 놓고 투자금 이상을 회수할 수 있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구 의원은 "아직 개발 단계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다른 어떤 변수가 있을지 우려 사항이 제기됐다"며 "상업적 합리성 부분에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정부에서는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하지만 그 점에 대해서 상당한 우려를 표했다"며 "앞으로 대미 협상 과정에서 좀 더 국익에 맞는 협상을 하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대미 투자 사업에 대한 국회 동의 필요성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보고됐기 때문에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미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대미 협상 후 결정하기로 돼 있기 때문에 조만간 되리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구체적인 사업성 보고는 텍사스 발전소 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원전과 알래스카 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별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추가 검증 필요성에 대해 "1호 사업에 대해서만 한 것"이라며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는 "절차를 또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 2026-09-22 12: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