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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정상회담] 동대문 프레스센터, 전 세계 내외신 2671명 취재경쟁

기사입력 : 2018년09월17일 14:18

최종수정 : 2018년09월18일 14:03

내신 2234명·외신 447명 등록 완료...현장 등록 추가 시 역대 최대 가능
앞서 판문점 정상회담은 360개사 2833명 참가

[서울=뉴스핌] 장동진 기자 =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가운데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메인프레스센터에 전 세계 내외신 2671명이 사전 등록을 완료했다. 이는 지난 4월 판문점에서 열린 정상회담 당시 2833명이 참여했던 것과 비슷한 규모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17일 서울시 중구 DDP 메인프레스센터에서 "DDP에 등록된 내외신 기자단의 숫자는 현재까지 2671명에 달한다"며 "내신 2234명, 외신이 447명이 등록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17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마련된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프레스센터에서 취재진이 몰려 있다. 2018.09.17 leehs@newspim.com

고 부대변인은 "현장 등록기자들이 더 있을 수 있어 앞으로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4.27 판문점 정상회담에는 전 세계 41개국에서 360개 언론사, 2833여명의 기자들이 등록, 역대 최대 규모의 취재 경쟁을 기록한 바 있다.

당시 일산 킨텍스에 마련됐던 것과는 달리 이번 프레스센터는 서울 도심에 설치됐다. 남북정상회담 프레스센터는 평양 현장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두 곳에 마련됐다. 이 중 DDP에 마련된 프레스 센터가 메인프레스센터(MPC)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남북 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인 임종석 비서실장이 17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마련된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8.09.17 leehs@newspim.com

특히 이번 정상회담은 생방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은 "어제(16일) 중계차 5대, 2개팀이 평양으로 이미 올라갔고 조선중앙방송 협력 체계로 일을 진행해야 한다"며 "저희로선 평양 순안공항에 내려서 환영행사부터 중요 일정들을 생방송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지난 2000년과 2007년 개최된 남북정상회담에는 외신이 현장 취재에 참여하지 못했다. 외신은 지난 1991년까지 판문점에서 개최된 유엔군·북한군 군사정전위원회 및 남북회담을 취재한 적이 있지만 남북 정상 간 회담에는 외신 취재가 허용되지 않았다. 

jangd8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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