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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정상회담] 남북, 육·해·공 전면적 적대행위 금지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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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분계선 5km 내 야외기동훈련 전면중단
GP 11개 12월 말까지 시범철수
남·북·유엔사 3자협의체 구성…한 달 내 비무장
해상 '완충수역' 조성…포병·함포 사격 및 해상기동훈련 중단
공중완충수역 설정…MDL 기준 10km 항공기·무인기 비행 금지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남북이 육해공에서 일체의 적대행위를 금지하는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에 19일 합의했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노광철 북한 인민무력상은 이날 백화원 영빈관에서 군사분야 합의서 서명식을 가졌다. 이날 서명식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공동위원장이 참석했다.

남북이 교환한 합의서에는 육해공에서의 적대행위 금지를 망라한 내용이 담겼다.

먼저 지상에서는 군사분계선(MDL)으로부터 5km 안에서 포병 사격훈련 및 연대급 이상 야외기동훈련을 전면 중지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통상 야외기동훈련은 5km 외부 지역에 있는 전방연대 예비 대대 위주로 진행된다”며 “때문에 전방연대의 야외기동훈련 등이 우리 군의 군사대비 태세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평가했다.

[평양=뉴스핌] 평양사진공동취재단 = 18일 오후 평양 중구역 만수대의사당에서 열린 평양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면담에 앞서 김 상임위원장이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인사하고 있다. 2018.9.18

또 DMZ내 감시초소(GP) 시범 철수도 속도가 붙는다. 이를 위해 남북은 DMZ 1km 이내 근접한 각 11개 GP를 오는 12월 말까지 철수하기로 했다. 향후 모든 GP 철수를 실현하고 실질적 비무장화를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그간 남북 군사 당국 간 고위급·실무협의 등을 거치며 큰 틀에서 합의를 이룬 공동경비구역(JSA) 비무장화도 본격화된다.

남북은 남·북·유엔사 ‘3자 협의체’를 구성하고 다음달 1일부터 20일간의 지뢰제거를 시작으로 1개월 내 비무장화 조치를 이행한다는 구상이다.

해상에서는 포병·함포 사격과 해상기동훈련이 중단되는 '완충 수역'이 조성될 예정이다. 서해 남측 덕적도로부터 북측 초도, 동해 남측 속초로부터 북측 통천까지 약 80km 해역이 이에 해당된다.

지난 13일 오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제40차 남북군사실무회담에서 조용근 국방부 북한정책과장(육군 대령) 등 남측 대표단과 엄창남 육군 대좌(대령급) 등 북측 대표단이 논의를 하고 있다.[사진=국방부]

아울러 2004년 6월 4일 제2차 남북 장성급군사회담에서 서명한 ‘서해 해상에서의 우발적 충돌 방지’ 관련 합의, 이른바 ‘6.4합의서’를 전면적으로 복원한다는 계획이다.

6.4 합의서에는 ▲국제상선공통망 운용 ▲제3국 불법조업 선박 정보교환 ▲우발충돌방지망 운용 등이 포함돼 있다.

이 중 국제상선공통망은 지난 6월 14일 개최된 제8차 남북장성급군사회담을 통해 7월 1일부로 정상화돼 운용 중이다. 그러나 나머지 부분은 현재까지 운용되지 않고 있다.

또한 4.27 판문점선언에 명시된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 평화수역 화 실현을 위한 실제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남북 정상이 9월 평양공동선언에도 명시된 남북군사공동위원회를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남북은 차후 공동위에서의 협의 과정을 거쳐 NLL일대 평화수역과 시범적 공동어로구역의 구체적인 범위를 확정할 에정이다.

공중 적대행위 중단 구역.[사진=국방부]

남북은 공중 적대행위 중단을 위해 공중완충구역을 설정키로 했다. 우발적 충돌 가능성을 차단하자는 것이다.

세부적으로 고정익(동체에 날개가 고정되어 있는 비행체)는 MDL 기준 동부 40km·서부20km 구간에서의 비행이 금지된다.

회전익(회전하는 날개에 의하여 비행)의 경우는 MDL 기준 10km, 항공기와 무인기는 동부 15km·서부10km 구간, 기구는 25km 구간을 비행할 수 없다. 다만 민간여행기 운항 및 산불진화와 환자수송 등에 대해서는 예외조항으로 두기로 했다.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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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사웨, 마라톤 '2시간 벽' 깨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마라톤 풀코스 42.195㎞ '2시간의 벽'이 공식 대회에서 처음으로 무너졌다.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30)는 26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2023년 켈빈 키프텀(케냐)이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종전 세계기록 2시간 00분 35초를 무려 65초나 지운 역대급 레이스였다. 인류가 공식 공인 마라톤 레이스에서 '서브 2'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웨는 초반부터 흔들림이 없었다. 선두 그룹에서 안정적으로 레이스를 이끌며 5㎞를 14분 14초에 통과했다. 당시 페이스만으로도 2시간 00분 3초가 예측되는 살인적인 속도였다. 하프 지점도 1시간 00분 29초로 통과했다. 세계기록 페이스를 유지하면서도 표정에는 여유가 남아 있었다는 현지 중계진의 평가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한 뒤 자신의 신발을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승부는 30㎞ 이후였다. 사웨는 1시간 26분 03초로 30㎞ 지점을 찍은 뒤 페이스를 다시 끌어올렸다. 요미프 케젤차(에티오피아)가 옆에서 따라붙자 오히려 속도를 더 올리며 양자 구도를 만들었다. 결승선을 약 1.7㎞ 남기고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사웨는 체중이 하나도 남지 않은 듯 가볍게 치고 나갔고 케젤차는 그 스퍼트를 끝내 버티지 못했다. 버킹엄궁 앞 스트레이트에 들어설 때 승부는 이미 끝나 있었다. 사웨는 두 팔을 번쩍 치켜들며 1시간 59분 30초를 찍었다. 2시간 벽을 깨기 위한 수십 년 도전이 한순간에 결실을 맺는 장면이었다. 그는 결승점에서 "정말 행복하다. 잊지 못할 날이다. 초반부터 페이스가 좋았고 결승선에 가까워질수록 몸 상태가 더 좋아지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2위로 골인한 케젤차 역시 1시간 59분 41초에 완주하며 인류 역사상 두 번째 '서브 2' 기록을 남겼다. 3위 제이컵 키플리모(우간다)는 2시간 00분 28초로 골인해 종전 세계기록을 앞질렀다. 인류가 한 번도 넘지 못했던 장벽이 한 레이스에서만 세 번이나 뛰어넘어진 셈이다. '2시간의 벽'은 오랫동안 인간 한계의 상징이었다. 엘리우드 킵초게(케냐)가 2019년 비엔나 특설 코스에서 1시간 59분 40초를 찍긴 했다. 하지만 이는 레이저 유도차량, 대규모 페이스메이커, 특수 설계 코스가 동원된 이벤트 레이스로 공식 기록으로는 인정받지 못했다. '인간의 다리만으로, 공인 조건에서 2시간을 깰 수 있는가'라는 질문은 여전히 열린 채 남아 있었다. 사웨는 그 물음에 '가능하다'는 답을 내놓았다. 사웨는 이미 예고된 '차세대 괴물'이었다. 2024년 발렌시아 마라톤 데뷔전에서 2시간 02분 05초로 우승한 뒤, 2025년 런던 마라톤에서는 2시간 02분 27초로 정상에 올랐다. 메이저 마라톤 풀코스 4전 전승이다. 그는 대회를 앞두고 "세계 신기록은 시간문제다. 언젠가 2시간 이내에 마라톤을 완주하는 첫 선수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런던에서 그 약속을 현실로 바꿨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티지스트 아세파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여자부에서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한 뒤 감격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여자부에서도 세계기록이 쓰였다. 에티오피아의 티지스트 아세파가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2시간 15분 50초를 9초 줄인 기록이다. 여자 선수만 뛰는 레이스 기준 세계 최고 기록이 다시 한 번 교체됐다. 2위 헬렌 오비리와 3위 조이실린 제프코스게이(이상 케냐)도 각각 2시간 15분 53초, 2시간 15분 55초를 찍으며 사웨의 레이스 못지않은 하이 레벨 경쟁을 펼쳤다. 세계육상연맹은 여자 도로 레이스 기록을 '혼성 경기'와 '여자 단독 경기'로 나눠 집계한다. 남자 선수들이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는 혼성 레이스와 여자들만 뛰는 레이스의 조건이 다르기 때문이다. 혼성 마라톤 여자 세계기록은 루스 체픈게티(케냐)가 2024년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2시간 09분 56초다. 이번 런던에서는 여자 단독 레이스 기록이 다시 쓰였다. 마라톤은 인간 한계를 시험하는 스포츠다. 그 종목에서 가장 단단해 보이던 벽이 무너졌다. 사웨는 레이스 뒤 "오늘 이 자리까지 오직 기록 단축만을 위해 달렸다. 인간에게 한계가 없다는 걸 보여줘 기쁘다"고 말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4-27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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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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