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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무역백서 "트럼프 행정부, 양국 관계 훼손 및 다자무역 위협"

기사입력 : 2018년09월24일 16:14

최종수정 : 2018년09월25일 19:00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중국 정부가 24일(현지시각) 공개한 대미 경제 및 무역 관계 관련 백서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우선주의와 무역 협박을 비판하는 한편, 양국 경제 협력을 촉구했다.

중국과 미국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신화통신을 통해 공개된 백서에서 중국은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우선’ 경제 정책과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징벌적 관세 조치가 양국 간 경제 관계를 “심각히 훼손”했으며, 글로벌 다자주의 무역질서를 위협한다고 지적했다.

‘미중 무역 분쟁 및 중국 입장에 관한 팩트’라는 제목의 백서는 중국 정부가 고조되는 양국 간 무역 분쟁에 대해 처음으로 내놓은 포괄적 정부 성명이다.

이날 미국은 예고했던 대로 2000억달러 규모 3차 대중국 추가 관세를 현지시각으로 24일 오전 0시(한국시간 기준 24일 오후 1시)부터 부과하기 시작했다. 중국 역시 한국시간 기준 24일 오후 1시 1분부터 600억달러 규모 대미 관세를 발동했다.

지난 7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500억 달러 규모의 대중 관세를 실시한 미국은 이번에는 총 2000억달러에 달하는 중국산 수입품 5745개 품목에 대해 우선 10% 추가관세를 부과한다. 이후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결렬될 경우 내년 1월 1일부터 관세를 25%로 올릴 예정이다. 중국은 미국산 수입품 5207개 품목에 대해 이날부터 5~10%의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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