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아시아증시] ‘무역-연준’ 이슈 속 중국 내리고 일본 오르고

기사입력 : 2018년09월25일 16:40

최종수정 : 2018년09월25일 16:40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25일 아시아 증시는 미국과 중국 간 관세전쟁 부담 속에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투자자들은 26일로 예정된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금리 결정도 주시하며 긴장의 끈을 놓지 못했다.

이날 한미 정상회의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안 서명과 2차 북미정상회담 가능성 소식이 전해졌지만 시장에는 큰 영향을 주진 않았고, 홍콩 증시도 휴장해 한산한 거래 분위기가 이어졌다.

[캡쳐=바이두]

일본 증시는 엔화 약세에 힘입어 7거래일째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연준의 금리 인상 전망 속에달러/엔 환율(엔화 가치와 반대)은 113엔으로 2개월래 최고치까지 올랐다가 장 후반 112.84엔 부근에 호가됐다.

닛케이지수는 70.33엔, 0.29% 오른 2만3940.26엔으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미국 관세의 직접 충격을 받은 중국 증시는 하락했으며, 부동산 관련주들이 크게 밀렸다.

이날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왕 쇼우 웬 상무부 부부장은 미중 간 무역 갈등의 역효과를 강조하는 동시에, 미국이 무역 합의에 협조적이다가 돌연 입장을 바꾼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면서, 미국이 중국 목에 칼을 댄 채 위협적 태도를 보이는 한 재협상에 임할 수 없다고 밝혀 무역 갈등 장기화 예고했다.

상하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6.35포인트, 0.58% 하락한 2781.14로 거래를 마쳤다. 부동산 관련지수는 4.4%가 떨어졌다.

스미모토 미쓰이 자산운용 선임 전략가 이치카와 마사히로는 “3차 관세전 속에 간밤 뉴욕증시가 하락한 것이 부담이 됐고, 일본은 무역 이슈 덕분에 엔화가 약세를 보여 상승했다”면서 “하지만 중국 증시가 변동성 타격을 받을 경우 엔화 지지 효과도 상쇄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