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동탄1신도시·수원 영통지구 옆 화성 반월지구 도시개발 박차

기사입력 : 2018년09월28일 06:25

최종수정 : 2018년09월28일 07:21

오는 2023년 준공 목표로 도시개발사업 추진
임대 없이 분양만으로 1300여 가구 공급
도심접근성·직주근접성 좋아 주거지로 주목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경기 동탄신도시 옆 화성 반월지구에 1300여 가구 규모 신규 택지지구가 개발된다.

도시개발사업을 추진 중인 경기 화성 반월지구는 최근 사업자 변경을 마치고 오는 2023년 아파트 단지 및 도시기반시설 완공을 목표로 사업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화성 반월지구는 주변에 삼성전자 기흥·화성캠퍼스를 비롯한 산업단지가 있어 높은 주거 수요가 예상되는 지역이다. 또 동탄과 수원의 기반시설을 바로 이용할 수 있는 위치에 있어 이전부터 개발압력이 거셌다. 반월지구에서 동탄1신도시까지는 도보로 이동할 수 있어 신도시 생활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수원 영통지구와도 가까워 이곳의 교육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이 있다.

28일 화성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시는 '화성 반월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변경) 및 개발계획 수립'을 고시했다. 지난 2016년 7월 이 일대가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지정된 지 2년만이다.

경기 화성시 반월동 23번지 일원에 위치한 도시개발구역의 면적은 총 13만8168㎡다. 이중 약 55%에 해당되는 7만6118㎡에 아파트 1297가구, 단독주택 9가구를 비롯한 주거시설 1306가구 및 준주거시설이 들어선다. 1306가구는 임대주택 없이 전부 분양된다.

이외 5만1433㎡는 초등학교와 주차장, 근린공원을 포함한 도시기반시설 용지로, 1만617㎡는 기타시설용지로 구성될 계획이다. 해당 지역 안에 총 연장 4871m의 도로 7개 노선도 들어선다.

경기 화성 반월지구 위치도 [자료=화성시]

반월지구는 동탄1·2신도시, 삼성전자 나노시티 화성캠퍼스가 위치한 화성 일반산업단지, 삼성전자 나노시티 기흥캠퍼스와 가깝다. 이밖에도 용인 서천지구, 수원 영통지구를 비롯해 이미 개발된 지역들로 둘러싸여 지속적인 개발압력을 받아왔다. 시는 이번 고시에서 대상지의 무질서한 개발(난개발)을 방지하고 계획적인 도시 관리 및 개발을 위해 이 일대를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화성 반월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애초 시에서 사업을 직접 추진하려했지만 지난해 말 토지 소유자들이 자체개발을 제안하고 시에서 이를 수용하면서 시행자가 '반월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위원회'로 변경됐다.

화성시 지역개발사업소 지역개발과 소속 성국환 주무관은 "지난해 8월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된 후 주민들이 직접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제안했다"며 "같은 해 10월 24일 화성시와 반월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위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어 지난해 12월 18일 추진위에서 시에 개발사업 제안서를 접수했다"고 설명했다.

시행자 변경과 동시에 도시계획법에 따라 시행방법도 기존 수용 또는 사용방식에서 환지(換地)방식으로 바뀌었다. 이에 따라 토지소유주들은 개발사업 이전 시행자로부터 토지보상금을 받는 대신 개발 이후 땅을 돌려받게 된다. 다만 환지방식 특성상 전체 토지 중 일부를 사업비용으로 쓰기 때문에 토지주는 전체 토지 중 약 50~60% 정도를 돌려받지 못하게 된다.

추진위가 시에 제시한 일정에 따르면 내년 하반기쯤 환지계획이 확정돼 오는 2023년 12월 31일 환지처분 및 준공이 이뤄질 예정이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