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기연 스마트건설 지원센터 개소.."첨단산업 발전 첫걸음"
[세종=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토교통부가 건설분야 스타트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스타트업이 개발한 기술 보급을 위해 관련 법령을 정비하고 발주 제도를 손볼 예정이다.
스마트건설 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손병석 국토부 1차관 [사진=국토부] |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손병석 1차관은 지난 27일 경기 고양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열린 스마트건설 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국토부는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보급과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건설기술연구원에 스마트건설 지원센터를 설치했다.
지원센터는 건설기술연구원이 보유한 전문인력과 인프라의 장점을 살려 기술 컨설팅, 시제품 제작‧검증 등 건설분야 스타트업 육성에 필요한 창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토부는 스마트 건설기술이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에 나선다.
손병석 차관은 이날 "우리 건설의 체질개선을 위해서 기술을 통한 혁신이 가장 중요하다"며 "3D 업종, 전통산업으로 여겨지는 건설이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으로 발전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는 매우 의미 있는 자리"라고 평가했다.
이어 "스마트건설 지원센터가 우리 건설산업 스마트화를 이끌고 효과적으로 스타트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정비하고 창업지원에 전문성이 있는 중소기업벤처부와도 적극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손 차관은 "스타트업이 개발한 첨단 기술들이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하고 시장에 확산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스마트건설 지원센터의 역할"이라며 "국토부도 공공 발주청이 창의적인 스마트 건설기술을 요구하도록 해 기업이 이를 자연스럽게 사용하고 나아가 스스로 혁신을 이끌어 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