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한반도 평화외교' 文 대통령 지지율 2주 만에 12.2%포인트 상승세

기사입력 : 2018년10월01일 09:30

최종수정 : 2018년10월01일 09:33

리얼미터, 지난 주 대비 3.4%포인트 오른 65.3%·부정평가 30.3%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제3차 남북정상회담과 한미 정상회담의 영향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3.4%포인트 오른 65.3%를 기록했다. 지난 2주간 12.2%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2명을 대상으로 9월 27~28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률은 65.3%로 다시 65%선을 넘어섰고, 부정평가률은 2.0%포인트 하락한 30.3%였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폭은 지난 4.27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직후(4월 4주차 70.0%→5월 1주차 77.4%→5월 2주차 76.3%) 상승 폭보다 4.8% 포인트 높은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26일(현재시간) 뉴욕 유엔 본부에서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일간으로는 평양 남북정상회담이 있었던 9월 3주차 금요일(21일) 일간집계에서 65.7%로 상승한 후, 한미정상회담, 폭스뉴스 인터뷰, 미국외교협회 연설, 유엔총회 기조연설 등 일련의 방미 한반도 평화외교가 이어졌던 추석연휴 직후인 27일(목)에도 67.5%로 올랐다.

이른바 ‘심재철 사태’로 논란이 커진 28일(금)에는 65.3%로 소폭 하락하며, 남북정상회담 하루 전부터 조사일 기준 6일 연속 지속됐던 오름세가 꺾인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는 경기·인천과 충청권, 호남, 50대와 60대 이상, 20대, 40대, 자영업(▲6.4% 포인트, 53.6%→60.0%)과 노동직, 사무직, 가정주부, 진보층과 중도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했다.

한편 보수층(▼8.7% 포인트, 40.3%→31.6%)에서는 상당 폭 하락했는데, 이는 이른바 '심재철 사태'로 인한 자유한국당의 '야당 탄압' 반발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정당 지지율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주 대비 1.1%포인트 오른 45.9%로 2주 연속 상승해 7월 2주차 이후 두 달 반 만에 다시 45% 선을 넘어서며 1위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은 1.6%포인트 하락한 17.0%로 2주 연속 하락했다. 정의당도 1.9%포인트 상승한 10.2%로 한 주 만에 다시 10% 선을 회복하며 3위를 기록했고, 바른미래당은 전 주와 동률인 5.7%이었다. 민주평화당은 0.2%포인트 오른 3.3%를 기록했다.

이번 주간집계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된 것으로 응답률은 8.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