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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성장세’ 백화점, 포스트 추석 효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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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3사, 코리아세일페스타 첫 주말 매출 증가
가을 정기세일과 코세페 맞물리며 '시너지' 유발

[서울=뉴스핌] 박준호 기자 = 백화점 업계가 소비 양극화에 따라 늘어난 명품 소비 덕에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포스트 명절 효과까지 더해지면서 소비 심리를 띄우는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하는 모습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 3사는 지난달 개막한 코리아세일페스타의 첫 주말 동안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9.1% 신장했다. 상대적으로 고가인 대형가전과 아웃도어 매출이 각각 90.8%, 22.9% 급증하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현대백화점도 같은 기간 매출이 13.5%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명품과 아웃도어 매출 증가가 실적 호조로 이어졌다. 이 기간 신세계백화점 매출은 5.6% 늘어난 가운데, 명품(15.4%)과 아웃도어(37.9%)의 신장율이 평균을 웃돌았다.

이번 실적 상승은 코리아세일페스타와 백화점 가을 정기세일이 맞물리면서 시너지를 낸 덕분이다. 특히 추석 이전에 행사가 열렸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추석 연휴 이후에 진행되면서 선물로 받은 백화점 상품권을 소진하려는 수요가 몰렸다.

롯데백화점은 가을 정기세일을 통해 780여개의 브랜드를 최대 80%까지 할인 판매하고, 현대백화점도 '슈퍼 디스카운트' 할인행사를 전개하는 등 각 업체들도 시장에 풀린 상품권을 회수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백화점이 포스트 추석 효과를 독식하면서 대형마트와 희비가 엇갈렸다. 이마트는 코리아세일페스타 첫 주말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30.9% 감소했고 롯데마트 역시 36.3% 역신장했다.

비록 올해 이른 추석으로 인한 역기저 효과가 작용했기 때문이지만, 올 들어 오프라인 유통업태 실적도 백화점이 대형마트를 크게 웃돌고 있다.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에 코리아세일페스타를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사진=뉴스핌]

실제 지난 2분기 백화점들은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롯데백화점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42.5% 증가했고, 신세계백화점도 오프라인 점포의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11.8% 신장했다.

반면 이마트는 2분기 할인점 부문 영업이익이 44.2% 급감했고 롯데마트는 국내 할인점의 적자폭이 160억원이나 늘어났다.

이처럼 최저임금 인상과 온라인 성장에 따른 시장 잠식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는 대형마트와 달리, 소비 위축에도 불구하고 백화점 채널이 상대적으로 선방하고 있는 배경에는 명품 판매 호조가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7월 백화점 매출이 전년 동월대비 2.9% 성장한 가운데 해외 유명브랜드 매출은 전체 신장률을 훌쩍 웃도는 10.7% 신장률을 기록했다. 8월에도 해외명품 매출은 11.8% 늘며 전체 신장률(2.4%)을 견인했다.

2015년에 12.5%에 불과했던 해외 유명브랜드 매출 비중은 올해 2분기 19.3%로 단일 카테고리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소비 양극화가 심화하면서 소비여력이 대폭 증가한 소득분위 상위 계층이 고가제품에 대한 소비를 늘린 덕이다.

통계청이 내놓은 2분기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최하위 20%에 해당하는 1분위의 경우 전년 동기대비 소득이 7.6% 감소했지만 최상위 20%에 해당하는 5분위의 경우 전체 소득이 10.3% 늘어났으며, 처분가능소득 역시 7.0% 증가했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소비경기 위축에 따라 오프라인 채널들이 일제히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백화점만 유일하게 매출액 신장률이 확대됐다”며 “양극화로 최상위 20%에 해당하는 5분위 가구의 소비지출 여력이 늘며 백화점의 해외 유명브랜드 판매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코리아세일페스타 준비에 한창인 현대백화점 매장 모습.[사진=현대백화점]

 

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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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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