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축구

속보

더보기

[EPL] ‘72분 활약’ 손흥민, 공격포인트 불발... 토트넘, 카디프에 1대0 승

기사입력 : 2018년10월07일 00:54

최종수정 : 2018년10월07일 00:56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손흥민이 선발 출격, 72분간 활약했지만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끝난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카디프시티와 홈경기에서 다이어의 결승골로 1대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승점18을 기록, 프리미어리그 3위로 뛰어 올랐다. 카디프는 올 시즌을 앞두고 강등된 스완지시티 대신 승격된 팀이다.

왼쪽 날개로 선발 출격한 손흥민(26)은 시즌 1호골을 넣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였다. 하지만 전반전 수차례의 슈팅 끝에 막판 결정적인 찬스를 맞이했으나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후반22분 상대 진영을 돌파한 손흥민은 6분뒤인 후반28분 라멜라와 교체됐다.

손흥민이 카디프와의 경기에서 시즌 1호골을 노렸으나 다음 기회를 노리게 됐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유럽축구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8점을 매겼다. 골을 작성한 에릭 다이어가 최고 평점 7.4를 받았다. 뒤를 이어 모우라가 7.3점. 최전방공격수 해리 케인은 7.2점, 무사 시소코는 6.9점을 받았다. 선발 출격 선수중 손흥민 보다 평점이 낮은 선수는 신인인 해리 윙크스(6.6점) 뿐이었다.

전반11분 2차례의 슈팅을 차낸 손흥민은 전반31분 하프라인에서 볼을 가로채 모우라에게 볼을 건넸다. 하지만 해리 케인에게 전달된 볼은 상대 수비에 막혔다. 전반41분에도 손흥민은 상대 진영 왼쪽을 돌파, 골대 앞에 있던 모우라에게 패스를 건넸으나 그의 슈팅은 빗나갔다.

손흥민은 전반44분 박스근처에서 무사 시소코에게 공을 건네받아 오른발 슛으로 직접 슈팅을 때렸으나 너무 높았다.

후반 들어 손흥민은 중앙으로 자리를 바꿨다. 후반10분에는 오른쪽 진영에서 골대 앞에 위치한 해리 케인에게 공을 건네며 활발히 움직였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8분 미드필더 에릭 다이어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다빈손 산체스의 헤딩이 상대 수비수를 맞고 떨어졌다. 이때 옆에 있던 다이어는 골키퍼가 나오는 것을 보고 여유 있게 골문 안으로 차 넣었다.

토트넘 골키퍼 요리스는 지난 경기에 이어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전반21분 카디프는 역습으로 골대 앞까지 진출했다. 다급해진 요리스는 뛰어 나왔으나 이를 제쳤다. 다행히 수비수 알더베이럴트의 온몸을 던진 수비로 골을 허용하지 않았다.

후반12분 토트넘은 수적 우위를 점했다. 조 롤스가 모카스 모우라에 대해 위험한 태클를 범해 퇴장 당했다.

포치테노 토트넘 감독은 후반28분 손흥민을 에릭 라멜라와 교체시켰다. 하지만 10명이 뛴 카디프를 상대로 더 이상의 골을 넣지 못한채 돌아섰다. 토트넘으로서는 성에 차지 않는 경기였다.

손흥민은 12일 우루과이, 16일 파나마와 A매치 2연전을 치르기 위해 귀국한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사진
"10개 석화기업 NCC 370만톤 감축"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위기에 처한 석유화학 업계에 대해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요구했다. 업계가 제출한 계획에 대한 진정성 여부를 판단한 후 금융, 세제 등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도 공개했다. 구 부총리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산경장)를 주재하고, 10개 석유화학 기업과 사업재편 협약을 체결했다. 이재명 정부의 첫 산경장이다. 이번 협약은 최대 370만톤 규모의 설비(NCC) 감축을 목표로 연말까지 각 사별로 구체적 사업 재편 계획을 제출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LG화학, 롯데케미칼, SK지오센트릭, 한화토탈, 대한유화, 한화솔루션, DL케미칼, GS칼텍스, HD현대케미칼, S-OIL 등 10개사가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정부 경제성장전략 당정협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8.20 pangbin@newspim.com 구 총리는 "중국·중동 등 글로벌 공급과잉이 예고됐는데도 국내 석화 업계는 과거 호황에 취해 오히려 설비를 증설했다"며 "고부가 전환까지 실기하며 큰 어려움에 직면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이제 첫걸음을 뗀 것일 뿐 갈 길이 멀다"며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예고했다. 구 부총리는 "기업과 대주주가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바탕으로 구속력 있는 사업 재편·경쟁력 강화 계획을 빠르게 제시해야 한다"며 "당장 '다음 달'이라도 계획을 제출하겠다는 각오로 속도감 있게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석유화학 업계가 정부에 제출한 계획이 진정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규제완화, 금융, 세제 등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구 부총리는 "사업 재편을 미루거나, 무임승차하려는 기업에 대해서는 정부 지원 대상에서 배제하는 등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과거 뼈를 깎는 구조조정 과정을 거쳤지만, 현재 활황을 보이는 조선업은 '좋은 선례'라고 소개했다. 그는 "조선업은 과거 고강도 자구 노력이 열매를 맺어 세계 1위로 재도약하고, 최근 한-미 관세협상에도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며 "조선업의 발자취를 따라간다면 석유화학산업도 화려하게 재도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wideopen@newspim.com 2025-08-20 13: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