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가을 이사철 맞아 유통街 수혜 '톡톡'

기사입력 : 2018년10월09일 06:26

최종수정 : 2018년10월09일 06:26

10월 이사용품 매출 연중 가장 높아...리빙 기획전 '풍성'

[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가을 이사철을 맞아 이사관련 용품 수요가 커지면서 유통업계가 다양한 할인전을 펼쳐 고객 모시기에 나서고 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10월은 정리, 수납 용품을 비롯해 홈인테리어를 위한 가구, 생활용품 판매가 급증하는 시기다.

실제 이마트의 지난해 10월 기준 수납용품 매출은 전체 매출 비중 중 12%로 연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사철과 환절기 영향으로 수납용품과 청소용품 수요가 높아지는 시기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 주거비용 상승과 1인 가구 확대로 상대적으로 좁은 공간도 넓게 활용하기 위한 홈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관련 상품군 매출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커머스 업체 티몬에서도 추석 명절 직후인 지난 달 27일부터 10월 3일까지 일 주일간 이사관련 수납정리 용품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90%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옷커버와 압축팩 매출이 214% 올랐고 이어 리빙박스와 정리함(129%), 서랍장(122%) 순으로 신장했다. 이 외 옷걸이/도어훅(90%) 행거(61%), 선반/진열대(49%), 신발정리용품(47%) 등 홈인테리어 제품군 매출도 지난해보다 신장했다.

러빙홈 다단 서랍장.[사진=이마트]

◆ 해외 직소싱·하루 특가 등 다양한 기획전 펼쳐 

유통업계는 해외 직소싱 상품을 준비하거나 하루 특가 등 다양한 혜택을 준비한 기획전을 실시하고 있다.

위메프는 10월 1일부터 오는 10일까지 1010데이 기획전을 진행 중이며 8일부터 10일까지는 전체 카테고리 상품을 특가에 판매 중이다. 1010데이는 행사 기간 동안 해당 상품을 전체 무료배송으로 구매할 수 있고 매일 밤 자정에 판매 상품이 바뀌는 것이 특징이다.

티몬은 리빙박스를 3900원부터 판매하고 있으며, 북유럽풍 모던 3장서랍장을 2만4900원에 선보인다. 또 2단 행거를 1만6000원부터, 압축팩은 사이즈에 따라 1200원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임석훈 티몬 리빙본부장은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이사용품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관련 상품들을 티몬만의 특가 딜인 단 하루딜로 선보이는 등 가격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오는 17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해외 직접 소싱을 통해 들여온 수납용품을 비롯해 우수 중소협력사의 수납용품 등 총 220 여종을 엄선해 2개 이상 구매 시 최대 20% 할인하는 다다익선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이마트는 ‘가을 집단장 대전’을 통해 소재 전문 개발사와 협력을 통해 자체 브랜드 상품인 ‘더 튼튼한 러빙홈 수납함’과 ‘더 튼튼한 러빙홈 서랍장’을 선보였다.

‘더 튼튼한 러빙홈 수납함과 서랍장’은 기존의 러빙홈 수납함과 서랍장에 사용되던 플라스틱 소재보다 2~3배 가량 충격에 강한 신소재를 사용해 리뉴얼 론칭했다.

안혜선 이마트 리빙담당 상무는 “본격적인 가을에 접어들며 정리정돈 및 청소 관련용품에 대한 고객 수요가 늘며 수납용품의 성수기가 시작됐다”면서 “앞으로도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히고 편의를 강화할 수 있는 새로운 상품 개발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hj030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