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대만은 중국의 통치권 행사 압박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며 국가 안보를 수호할 것이라고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강조했다.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 [사진=로이터 뉴스핌] |
1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차이잉원 총통은 이날 국경절 기념 연설에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다른 국가들의 침입을 막을 것이라고 말했다.
차이잉원 총통은 대만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는 중국 때문에 양안 관계 현상 유지가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그렇지만 대만이 무모하게 중국을 도발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이 대만에 대한 군사 및 외교 압박을 강화하면서, 올해 들어서만 3개 국가가 대만과 단교하고 중국과 수교를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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