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대만 홍하이, 6년 만에 시총 1위 반납…고가 아이폰에 '고전'

기사입력 : 2018년09월20일 16:18

최종수정 : 2018년09월20일 16:18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시가총액 1조달러를 넘어선 애플과 애플 아이폰 최대 조립업체인 대만 홍하이(鴻海)정밀공업의 주가 성과가 확연하게 차이나기 시작했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홍하이는 대만 증시에서 6년 만에 시총 1위 자리를 내줬다. 애플의 고가 아이폰에 적응하는 데 고전하고 있는 대만의 애플 공급업체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이들의 매출액은 기기 판매 대수에 의존하고 있다.

대만 정유회사 중 유일하게 상장한 포모사 페트로케미칼이 1위 자리를 빼앗았다. 이 회사의 시가총액은 1조3300억신(新)대만달러(약 48조4000억원)다.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TSCM의 시총은 6조7200억신대만달러다.

이달 초 애플은 아이폰XS와 XS맥스를 출시했다. 하지만 이들의 선주문은 이전 아이폰X보다 못하다고 로센블라트 시큐리티스는 분석했다. 대만 애플 공급업체들의 주가는 출하 증가세가 정체하자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홍하이의 주가는 작년 중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38% 하락했다. MSCI ACWI/정보기술(IT)지수와 비교해 2002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릴리언스 시큐리티스 인베스트먼트 컨설턴트의 리차드 린 부사장은 포모사 페트로케미칼과 같은 경기 방어주로 투자금이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캐피탈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알렌 쳉 부사장은 "홍하이의 하락 추세는 계속될 수 있다며 "애플 공급업체들은 신규 아이폰의 실망스러운 판매 가능성이라는 위험을 안고 있다"고 전했다.

(흰색) 홍하이(鴻海)정밀공업, (파란색) 포모사 페트로케미칼 주가 추이 [자료= 블룸버그통신]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