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호주와 일본이 북한의 비핵화 압박과 대북제재 이행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10일(현지시각) AP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시드니에서 만난 머리스 페인 호주 외교장관과 크리스토퍼 파인 국방장관, 고노다로 일본 외무상, 이와야 다케시 방위상은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 종료를 압박하기 위해 동맹국 및 파트너 국가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자는 데 뜻을 함께 했다.
페인 외교장관은 기자들에게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이킬 수 없는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진정한 조치들을 봐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와야 방위상도 북한의 대량 살상무기 해체를 위해 “국제사회가 반드시 단합된 상태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날 호주와 일본은 중국과 미국이 무역 및 정치 이슈와 관련한 이견을 해소해야 한다고 경고 했으며, 고노다로 외무상은 “신 냉전을 바라는 국가는 아무도 없다”고 강조했다.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