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영업이익 증가"..대우건설 3분기 실적 낙관론 솔솔

기사입력 : 2018년10월15일 16:32

최종수정 : 2018년10월15일 16:3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분기 매출 감소 예상.."해외 불확실성·주택 비수기"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이달 말 발표될 예정인 대우건설의 올해 3분기 실적이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올해 3분기 매출은 작년에 비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해외 부문 불확실성과 정부의 부동산 규제에 따른 주택 건설경기 둔화 때문이다.

15일 증권업계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업계 전문가들은 대우건설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이 평균 3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선 유안타증권은 대우건설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819억원으로 작년보다 60%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국내에서는 건축·주택 부문 실적이 안정적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해외에서는 작년에 악재가 됐던 대규모 손실 부담이 완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화투자증권과 SK증권도 대우건설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각각 41%, 24%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대우건설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며 "작년 3분기 영업이익에 대규모 손실이 포함됐기 때문에 올해엔 기저효과(전년도에 실적이 나빠 다음해에 상대적으로 좋아보이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세련 SK증권 애널리스트는 "대우건설이 해외부문에서 적자가 날 것이라고 보수적으로 가정해도 연간 6000억원을 상회하는 영업이익은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진행 중인 모로코와 사피(SAFI) 프로젝트가 실적 변동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이미 반영된 원가 상승분 및 충당금을 감안할 때 지난해 4분기처럼 큰 폭 적자가 나타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김세련 애널리스트는 대우건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가를 8000원으로 제시했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도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가를 7300원으로 유지했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대우건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면서 목표가를 7000원에서 7200원으로 상향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대우건설의 올해 3분기 매출이 작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해외 부문 불확실성이 여전히 있는 데다 정부 부동산 규제 후 주택 공사가 비수기를 맞아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송유림 애널리스트는 "올 3분기 매출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해외 부문에서 매출이 계속 부진하고 울산 에쓰오일(S-Oil) 플랜트가 준공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박세라 애널리스트는 "대우건설은 올해 2만2000가구 아파트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면서도 "지난 상반기 기준 8000가구를 공급한 이후 정부의 부동산 추가 규제 영향으로 연내 계획 물량을 100% 달성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대우건설이 당면한 가장 큰 문제는 해외 추가 손실에 따른 실적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것"이라며 "해외부문 원가율이 정상화되는 것은 신규 프로젝트 공정률이 올라오는 내년이 돼야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문준 KB증권 건설 부문 애널리스트는 "대우건설이 주택·건축 부문에서 양호한 수익성을 유지하는 한편 외형은 감소할 것"이라며 "플랜트 부문에 추가적인 원가 반영이 일부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