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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그룹, 캄보디아서 ICT 활용 의료·교육 나눔활동

기사입력 : 2018년10월18일 14:37

최종수정 : 2018년10월18일 14:37

프리엉동 병원 내 ‘KT 원격진료소’ 설립
청각장애아동 재활치료 지속 지원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KT그룹 임직원 봉사단이 캄보디아에서 ICT 역량을 활용한 교육·의료 나눔 활동을 펼쳤다

KT(회장 황창규)는 BC카드, kt skylife , kt ds , kt is , kt commerce, kt estate , ktcs , kth, KT그룹희망나눔재단 10개 그룹사 20여명으로 구성된 KT그룹 임직원 봉사단이 캄보디아의 프리엉동 병원, 깜봉랭 학교 등을 방문해 청각장애아동 수술 지원 프로그램 ‘KT소리찾기’ 시행, ICT 교육, 한국 문화 체험 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KT는 17일 연세의료원과 함께 캄보디아 프놈펜 지역 프리엉동 병원에 ‘KT 원격진료소’를 개소했다.

KT 원격진료소는 청각장애아동의 수술과 사후 관리, 재활치료를 전담하는 기관이다. KT가 2003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저소득층 청각 장애인 대상 사회공헌활동 ‘KT소리찾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설립했다.

KT와 연세의료원은 프리엉동 병원에 마련된 KT 원격진료소에 전용회선을 구축하고 한국에서도 원격으로 진료할 수 있는 ‘원격 매핑 시스템’ 및 ‘화상회의 솔루션’을 마련했다.

KT와 연세의료원의 지원으로 인공와우 이식 수술을 받은 캄보디아 청각장애아동 앙 티엔(3세)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듣게 된 소리에 울음을 터트리고 있다. [사진=KT]

KT와 연세의료원은 2012년부터 ‘KT꿈품교실’을 열어 언어, 놀이, 미술, 음악치료 교실 등 청각장애아동의 재활치료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KT 원격진료소는 캄보디아 청각장애아동들의 수술, 원격진료, 놀이를 통한 재활치료 등을 수행한다.

KT와 연세의료원은 KT 원격진료소 개소 첫 프로젝트로 저소득층 청각장애아동 4명을 선발해 인공와우 이식 수술을 진행했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최재영 교수팀은 캄보디아 최초로 이뤄진 인공와우 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향후 청각치료사의 원격 진료, 인공와우 공급 등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연세의료원은 현지 난청 아동 50여 명을 위한 외래 진료 봉사활동도 함께 진행했으며 KT그룹 임직원 봉사단은 프리엉동 병원 KT 원격진료소에서 환아들과 보호자들을 위한 ICT 체험 프로그램 진행, 의료 키트인 ‘KT그룹 FIRST AID KIT’와 학용품 등을 전달했다.

캄보디아 깜뽕랭 학교 등 낙후지역을 방문해 봉사활동도 펼쳤다.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에서 106km 떨어진 지역에 위치한 깜뽕랭 학교는 차량과 보트로 이동해야 하는 낙후지역에 자리하고 있다. KT는 이미 지난 5월 깜뽕랭 학교를 방문해 네트워크 인프라 및 화상회의 시스템을 구축해 ICT를 통한 정보격차 해소를 지원한 바 있다.

한편, KT는 지난 5월 캄보디아 ICT 기술 지원을 위해 캄보디아 우정통신부, 텔레콤캄보디아와 협력해 프놈펜 훈센공원, 로열팰리스 공원 일대 등 총 3만7000여 평의 국립공원에 공공 와이파이를 개통했다. 이를 통해 비싼 데이터 요금 부담으로 인터넷 이용에 제한이 있던 소외계층들도 국립공원에 설치된 기가 와이파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선주 KT 지속가능경영단장(상무)은 "KT는 음성을 전달하는 통신업의 본질을 살린 소리찾기 활동을 통해 지구촌 청각장애아동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KT그룹의 ICT 역량을 활용해 국내외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KT그룹 임직원 봉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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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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