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국감] ‘깜짝 브로맨스' 뽑낸 이재명·조원진...언중유골 '스캔들' 지적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9일 경기도 국감서 조·이 질의응답 중 큰 웃음 나와
조원진, 경기도 성폭력·학교폭력 수치 제시..'스캔들' 우회 공략
이재명, 조원진 답변 기회 활용...스캔들 긴 시간 들여 해명

[수원=뉴스핌] 김승현 장동진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조원진 대한애국당 의원이 19일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예상 밖’ 케미를 선보이며 브로맨스(남자들끼리 갖는 매우 두텁고 친밀한 관계)를 뽐냈다.

한 때 고성이 오갔던 국감장에 큰 웃음을 선사했지만, 조 의원은 경기도 성폭력과 학교폭력 수치를 가지고 우회적으로 '이재명 스캔들'을 공략했다. 이 지사는 작심한 듯 조 의원의 질의에 대한 답변 형식으로 자신에 대한 의혹을 길게 해명했다.

[수원=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9일 오전 경기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를 받고 있다. 2018.10.19 leehs@newspim.com

조 의원은 이날 경기 수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국감에서 “이재명 지사가 엄청난 압박을 받고 있어서 안 됐기도 하다. 그 과정에서 탈당 권유도 받고 지사 되자마자 검찰 압수수색 받았다. 어떤가”라고 물었다.

‘생각보다 부드러웠던’ 조 의원의 질문에 이 지사 역시 “인생무상이죠”라며 껄껄 소리를 내며 웃었고, 조 의원을 비롯한 국감장 참석자들이 모두 웃었다.

조 의원은 이어 “3분, 1분짜리 (이재명 욕설) 녹취가 있다”고 언급하자, 이 지사는 “자유한국당에서 홈페이지에 틀고 그랬다”고 답했다.

조 의원은 이에 “욕 많이 하셨더라. 이재선(이 지사의 형) 정신병원 강제 입원 이야기가 형수와 조카의 입에서 똑같이 나온다”며 “그 부분 때문에 압수수색 받았다. 여배우 때문에 받은 게 아니었다”고 물었다.

이 지사는 “그 사안은 제가 병원 가서 받은 게 전부”라고 답했다. 이 지사는 최근 배우 김부선 씨가 제기한 ‘몸의 크고 까만 점’ 의혹에 대해 아주대병원에서 ‘셀프' 검증한 바 있다. 그러자 조 의원은 “이 지사하고 목용탕을 같이 가라고 하더라”라고 전하자, 이 지사도 “그러게요. 갔었어야 했다. 사실 아픈 부분이다”라고 웃으며 맞받아쳤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16일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인사혁신처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조원진 대한애국당 의원이 의사진행 발언을 하고 있다. 2018.10.16 yooksa@newspim.com

조 의원은 ‘이재명 스캔들’ 중 김부선 씨 관련 내용과 조폭 연루설을 경기도 통계지표를 제시하며 우회적으로 꼬집었다.

조 의원은 “경기도 전체 성범죄가 2016년에 비해 50% 늘었다. 성범죄자 신상정보 등록이 9200명에서 지난 8월까지 1만4000명이다. 성범죄 문제는 범죄니까 경찰 문제라고 하는데 그렇게 보지 않는다. 경기도 전체 정서 문제”라고 지적했다.

조 의언은 그러면서 “지사가 도정 책임자인데 '미투'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괴롭다. 경기도가 성범죄 문제에 대한 여러가지 활동을 하려면 이 지사가 나와야 되는데 자꾸 스캔들이 나오니까 그게 걱정”이라고 꼬집했다.

조 의원은 또 “둘째는 조폭 관련 영화하고 비슷하다는 이야기도 있다”고 하자, 이 지사는 호탕하게 웃으며 “재미있게 봤다.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면서도 “상황은 전혀 달랐다. 나쁜 사람들이 하는 것이라고 보고 즐거워했다”고 답했다.

그러자 조 의원은 “어쨌든 모범이 안되고 있다. 조폭 연루 문제도 빨리 풀어야 된다”며 “경기도가 학교 폭력이 유일하게 늘었다. 지사의 입장을 이해한다. 믿는 사람들이 등에 (칼을) 꽂았다. 갑자기 박근혜가 생각난다. 성범죄와 폭력 문제는 도정책임자로서 모범을 보여야 하기 때문에 해명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조 의원이 기회를 주자 이 지사는 작심한 듯 자신과 관련된 의혹에 대해 긴 시간을 할애해 해명했다.

[수원=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9일 오전 경기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8.10.19 leehs@newspim.com

이 지사는 “지사 개인이 사적으로 뭘 했는지는 국정과 아무 관련이 없다. 조폭 연루설 부분은 개인적인 문제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가장 혐오하는 문제다. 직권을 이용해 조폭에 유리하게 특혜를 줬다든지 그런 정치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특히 “사진을 올린 것과 성남시 노인정 지원 두 가지를 엮어 조폭 연루라고 하는데 법적 조치했다. 12월에 다 정리될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이 지사는 이어 “가족 이야기에 대해 한 말씀 드리면 형님 정신질환이 1990년대 중반부터 있던 것이 사실이고, 어머니에게 절대 할 수 없는 일을 수 없이 저질렀고, 2013년에 치료 받았고, 못 견뎌서 2014년 강제 입원시켰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그러면서 “다만 2012년 당시 형님이 성남시정에 개입하고 어머니에게 폭언을 퍼부었다. 불 지른다고 해서 어머니가 도망 다녔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말할 수 없는 욕은 다 형님이 한 거다. 결국 어머니 두들겨 패서 2주 진단을 받았다. 백화점 단속한다고 백화점 직원을 쳤다. 당시 새누리당 의원총회에 들어가서 난장판 피고 형사처벌을 받았는데, 정신질환이라고 해서 기소 중지됐다”고 해명했다.

해명이 너무 길어지자 야당 측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왔음에도 불구, 이 지사는 “계속 공무원들과 시민단체, 의회를 괴롭혔다. 정신질환으로 타인에게 위해를 가할 위험이 있다고 의심되는 자가 발견되면 자치단체장은 진단할 의무가 있다. 절차도 복잡한 데 진행됐고, 요건을 갖췄다. 저는 입원 조치하지 않았다. 그게 끝”이라고 거듭 반박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새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대법원은 10일 "조 대법원장이 오는 14일자로 노 대법관을 신임 법원행정처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10일 대법원에 따르면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노 대법관. 법원행정처장은 대법원장의 지휘를 받아 전국 법원의 인사·예산·조직 등 사법행정 사무를 총괄하는 자리로, 대법관 가운데 1명이 맡는다. 노 신임 처장은 사법연수원 23기로, 1997년 법관으로 임용됐다. 이후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서울고법 고법판사, 광주고법 부장판사, 수원고법 부장판사·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쳐 2024년 8월 대법관에 임명됐다. 대법원은 노 신임 처장이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 5년간 근무하면서 헌법·행정법 관련 분쟁을 심도 있게 검토해 국민의 기본권과 행정절차 참여권, 조세 정의를 실현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문적인 법률 지식과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 능력, 도덕성과 인품을 두루 갖춰 법원 안팎의 신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대법원 관계자는 이날 "노 신임 처장은 경청과 포용의 리더십으로 법원 구성원은 물론 사회 각계와 소통해 국민을 위한 신속하고 공정한 사법제도를 구현하고,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데 헌신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법원행정처장 자리는 박영재 대법관이 지난 2월 27일 사의를 표명한 뒤 4개월 넘게 공석이었다. 박 대법관은 올해 1월 16일 취임했으나 법왜곡죄·재판소원·대법관 증원 등 이른바 '사법개혁 3법' 입법에 반발하는 뜻으로 취임 42일 만에 물러났다. 이후 기우종 법원행정처 차장이 처장 직무를 대행해왔다. 대법관 공석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현직 대법관을 법원행정처장으로 임명한 만큼, 향후 후임 대법관 제청 논의가 재판 인력 공백 문제와 맞물려 속도를 낼지도 주목된다. yek105@newspim.com 2026-07-10 14:50
사진
"국정농단" 한학자 총재 13년 구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정교유착' 의혹의 중심 인물인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게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징역 13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1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 심리로 열린 한 총재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1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원주 천무원 부원장에게는 징역 10년,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에게는 징역 3년 6개월, 이신애 전 재정국장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정부와의 '정교유착' 혐의로 기소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7.10 photo@newspim.com 특검팀은 이 사건에 대해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를 혼란하게 하고, 교인들의 헌금을 사금고처럼 사용하면서 국정을 농단한 사건"이라며 "다시는 이와 같은 종교단체들에 대한 정교유착과 국정농단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엄중한 형을 선고해달라"고 언급했다. 특검팀은 "피고인들은 통일교와 자신들의 이권 및 영향력를 확대하고자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며 "정교일치를 목표로 종교단체의 막대한 자금력을 이용해 정치와 결탁했고, 선거에 불법 개입했으며 대한민국의 공권력을 불법부당하게 이용하려고 했다"고 지적했다. 특검팀은 정치권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며 청탁 행위를 한 윤 전 세계본부장이 한 전 총재의 의사에 반해 행동할 수 없었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과 독대하면서 통일교 정책을 부탁하고,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샤넬 가방과 그라프목걸이 등을 제공한 것 역시 한 전 총재의 승인 없이는 이뤄질 수 없는 행동이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또한 지난 2022년 3월 한 총재가 특별집회에 참석해 사실상 '윤석열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뒤 통일교 각 지부에서 국민의힘에 재정적 지원을 한 점을 들며, 모든 사건이 한 총재로부터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특검팀은 "한학자는 이 사건 정교유착의 최종 수혜자"라고 밝혔으며, 정 부원장에 대해서는 "한 총재의 비서실장이자 최측근으로, 한 총재의 주요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조력해 큰 영향력을 행사한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한 총재는 정 부원장, 윤 전 본부장과 공모해 지난 2022년 1월께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 원을 전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같은 해 3∼4월 통일교 단체 자금 1억4400만 원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 등에게 쪼개기 후원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있다. 이들은 그해 7월께 전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도 받는다. 한 총재와 정 부원장에게는 같은해 10월께 자신들의 카지노 원정도박과 관련한 수사 정보를 얻고 윤 전 본부장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적용됐다. 한 총재는 지난 2022년 7월 네팔 국회의원에게 선거자금 10만 달러를, 세네갈 대통령에 선거자금 50만 달러를 각각 제공한 혐의도 적시됐다. right@newspim.com 2026-07-10 12: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