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2550.47 (+64.05, +2.58%)
선전성분지수 7387.74 (+200.26, +2.79%)
창업판지수 1249.89 (+44.86, +3.72%)
[서울=뉴스핌] 김은주 기자 = 19일 중국 양대 증시는 당초 예상보다 낮은 올 3분기 GDP 성장률에도 2% 이상 뛰어오르며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2.17% 하락했다.
중국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했던 2009년 1분기(6.4%) 이후 올 3분기 6.5%라는 최악의 GDP 성적표를 받았다. 하지만 이날 A주 시장은 당국이 본격적으로 증시 부양에 적극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 마감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중국 금융당국 지도부들이 '투자자 달래기'에 나선 것도 이날 주가 상승세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이강(易綱) 인민은행장, 궈수칭(郭樹淸)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 주석 등은 이날 중국의 현 경제 펀더멘털은 양호하며, 금융 위험 리스크도 잘 통제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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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2.58% 오른 2550.47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장 대비 2.79% 상승한 7387.74포인트를 기록했다. 창업판지수는 전장 대비 3.72% 오른 1249.8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중국 3분기 GDP 발표를 앞둔 가운데 하락 출발한 상하이 증시는 오전장에서 반등을 시작해 오후장에서 대형주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폭을 키우다가 2500선을 회복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2014년 11월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가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16% 오른(위안화가치 하락) 6.9387위안으로 고시했다.위안화 환율은 2017년 1월 이래 1년9개월 만에 최저치로 내려앉으며 7.0위안선에 바짝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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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사진=텐센트재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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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선전성분지수 추이 [사진=텐센트재경] |
eunjoo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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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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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