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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서울과기대 ‘교수 아빠’덕에 ‘학생 아들’ 장학금 540만원 받아

기사입력 : 2018년10월22일 13:25

최종수정 : 2018년10월22일 13:25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국립 서울과학기술대에서 교수인 아버지의 강의를 매학기 2과목씩 듣고 총 8과목 A+ 성적을 받은 아들이 장학금도 540만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이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재건축 규제, 공익vs사유재산 침해 균형점은?'을 주제로 열린 '2018 뉴스핌 정책진단' 세미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05.23 kilroy023@newspim.com

22일 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국회 교육위원회)에 따르면, 서울과학기술대학 교수인 아버지 학과에 편입해 아버지 강의를 듣고 최고학점을 받은 아들은 성적 장학금과 사업단장학금 등으로 재학기간 총 541만4710원의 장학금을 수령했다.

아들은 2015년 1학기 아버지의 강의 2과목에서 최고학점인 A+를 받아 평균 평점 4.5만점에 4.14를 받았다. 이에 성적우수장학금 138만원과 성적추가장학금 138만원을 받아 등록금 277만원 전액을 면제 받았다.

또한 아들은 2015년 사업단장학금도 두 차례 각각 90만원, 120만원 등 총 201만원을 받았다. 사업단장학금은 대학이 국책사업 예산을 가져오면 학과에 지급하는 것으로, 특정과목을 듣고 전시회에 작품을 내 우수작으로 평가받아야 받을 수 있다. 그 당시 지도교수가 아버지인 것으로 밝혀져 특혜 의혹이 일고 있다.

김현아 의원은 “대학판 숙명여고 사태로 많은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는 가운데, 아버지로부터 높은 성적을 받아 장학금까지 수령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부정한 방법으로 성적을 받은 것으로 밝혀진다면 장학금도 부당하게 지급된 것으로, 명백한 사실관계를 확인해 그에 상응한 조치를 취

<자료=김현아 의원실>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자료=김현아 의원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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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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