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내 뒤에 테리우스' 정인선, 찬바람 속 훈훈한 명대사 'TOP3'

기사입력 : 2018년10월23일 11:18

최종수정 : 2018년10월23일 11:18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MBC ‘내 뒤에 테리우스’의 정인선이 주옥같은 명대사들로 찬바람 속 시청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MBC 수목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연출 박상훈 박상우, 극본 오지영)의 정인선은 극에서 상대배우로 등장하는 소지섭뿐만 아니라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들까지 가슴 따뜻해지는 대사들로 눈길을 끌고 있다. 그 중 베스트로 꼽히는 세가지 명대사를 소개한다.

'내 뒤에 테리우스' 정인선 [사진=MBC]

◆ 1회

"대표님, 지금 저한테 두 가지 질문밖에 안하셨어요. 기혼이냐, 애도 있냐, 무슨 질문이 그래요? 제가 어떤 경력이 있는지, 무슨 일을 잘 하는지, 가장 중요한 건 묻지도 않으셨잖아요."

고애린(정인선)은 한때 IT기업에서 프로그래머로 일하며 멋진 인생을 개척하나 싶었지만, 이른 나이에 결혼하며 경력이 단절된 채 6살짜리 쌍둥이 육아에 올인 중이었다. 그러나 하루아침에 남편을 잃고 생활전선에 나선 그는 단지 기혼에 아이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면접에서 퇴짜를 맞게 된다. 이 장면에서 애린은 부당함에 목소리를 높이며 비슷한 경험을 지닌 이들에게 높은 공감을 얻었다.

◆ 3회

“난 매일 보고 싶어서 결혼했거든요? 근데 매일 보는 게 짜증이 나서 견딜 수 없는 날들이 있더라구요. 난 하루 종일 애 보느라 힘들고 지쳤는데, 집에 와서 쉬기만 하는 남편이 꼴 보기 싫어서 맨날 잔소리를 했어요. 근데, 남편도 많이 힘들었다네요. 난 몰랐어요. 나 힘든 것만 생각하느라, 그 사람이 힘든 건 생각도 못했어요.”

고애린은 생전에 남편이 남몰래 많이 힘들었음을 전해 듣고, 서로 모진 말들을 내뱉으며 싸웠던 때를 떠올리며 마음이 착잡해졌다. 김본(소지섭) 앞에서 조심스레 털어놓은 고애린의 속마음이 현실 ‘엄마’들을 공감케 함과 동시에 김본과 나눈 대화와 눈빛으로 각자의 아픔을 보듬으며 위로해주는 장면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내 뒤에 테리우스' 정인선 [사진=MBC]

◆ 6회

"본씨는 맨날 뭐가 그렇게 괜찮으실까. 아프면 아프다, 슬프면 슬프다, 피곤하면 피곤하다, 그런 말 해도 돼요."

갑자기 복통을 일으킨 아이 때문에 본과 애린은 한밤중에 응급실로 달려갔다. 애린보다도 더욱 아이를 걱정하며 나섰던 본은 하루 종일 두 아이들을 돌보느라 피곤에 지쳤을텐데도, 자신을 표현할 줄 몰라 무조건 ‘괜찮다’고만 말하고, 애린이 이제 좀 내려놓길 바라며 진심으로 신뢰와 고마움을 표현했던 대사다. 사람의 경계를 풀게 하는 애린과 준준남매의 매력이 돋보이기도 하는 장면이었다.

앞서 정인선은 지난 방송에서 뜻밖의 추리 능력을 발휘하며 킹스백의 정보원으로 활약하던 가운데, 손호준에게 인질로 잡힌 상황에서 과연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을지 기대를 모았다.

정인선·소지섭 주연의 MBC ‘내 뒤에 테리우스’는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애경家 3세' 채문선 유튜브 돌연 폐쇄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애경그룹의 '오너 3세'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폐쇄됐다. 지난달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채 대표가 채널을 삭제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은 현재 사라지고 관련 숏츠 영상만 노출돼 있는 상태다.  애경그룹 '오너가 3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유튜버로 데뷔했다. 사진은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에서 발언하고 있는 채문선 대표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영상 갈무리] 채 대표가 지난해 9월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를 열고 유튜버 활동의 시작을 알린 지 3개월여 만이다. 일각에서는 애경그룹 계열사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제주항공의 최대주주는 애경그룹이다. 애경그룹의 지주회사인 AK홀딩스가 제주항공의 지분 50.4%를 보유한 1대 주주로 올라 있다. 애경자산관리도 제주항공의 지분 3.22%를 갖고 있다. 제주항공 모회사인 애경그룹은 이번 여객기 참사 이후 책임론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주가 하락으로 애경그룹 기업가치도 떨어졌다.  채문선 대표는 1986년생으로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손녀이자,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의 장녀다. 지난 2013년 '세아그룹 오너 3세'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당시 상무)와 결혼했다.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탈리다쿰'을 운영 중인 채 대표는 매일유업 외식사업부와 애경산업 마케팅 직무 등을 역임했다.  애경그룹은 장영신 회장의 남편인 고(故) 채몽인 창업주가 1954년 애경유지공업을 설립해 세탁비누를 생산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장남 채형석 총괄부회장이 제주 출신인 부친의 뜻에 따라 2005년 제주특별자치도와 손잡고 제주항공을 설립했다. 이번 참사 발생 후 채 총괄부회장이 무안 현장을 찾아 유족들에게 유족들에게 머리를 숙여 사죄의 뜻을 전했다. . nrd@newspim.com 2025-01-02 18: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