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국감] ‘대학판 숙명여고’ 서울과기대, 교직원 딸 3명 특혜채용 의혹

기사입력 : 2018년10월23일 18:10

최종수정 : 2018년10월23일 18:11

23일 김현아 의원 교육위 국정감사 제출 자료 분석 결과
서류전형 꼴찌 첫째딸, 면접 1등해 서류 1등 제차고 합경
둘째짤도 서류 하위원임에도 면접서 고득점받아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교수 아버지가 학생 아들에게 8과목 A+ 성적을 주고 장학금 540만원까지 챙겨준 것으로 밝혀진 ‘대학판 숙명여고’ 국립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교직원의 딸 3명이 모두 학교 관련 기관에 채용된 사실이 23일 밝혀졌다. 이들은 서류 전형 점수가 낮았음에도 면접에서 ‘월등한’ 점수를 받아 합격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23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의 국립대학법인 서울대학교, 국립대학법인 인천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서울대병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종호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총장이 물을 마시고 있다. 2018.10.23 yooksa@newspim.com

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국회 교육위원회)에 따르면, 서울과기대 교직원인 A씨의 둘째 딸은 채용당시 3명이 지원해 1차 서류전형에서 점수가 15.1 점으로 제일 낮았다. 그러나 2차 면접에서 지원자 중 가장 높은 47점을 받아, 서류전형 1등을 1.1점차로 따돌리고 합격했다. 현재 연구보조원으로 일하고 있다.

이보다 앞서 2년전 첫째 딸은 2명 뽑는 자리에 27명이 지원해 14명이 2차 면접에 갔다. 서류 점수가 하위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면접에서 94.7점을 받아 공동 9위에서 2등이 돼 산학협력단 행정직원으로 채용됐다.

당시 서류전형에 영어 점수 항목이 신설돼 A씨 첫째 딸이 10점 가점을 받았는데, 채용 이후 올해부터 서울과기대는 이 규정을 삭제했다. 또한 셋째 딸은 산학협력단 단기 계약직으로 6번이나 비공개 채용돼 일했다.

김현아 의원은 “성적특혜 의혹과 함께 교직원 인사채용에 대한 조사도 필요하다”며 “부정한 행위가 밝혀진다면 이에 합당한 개선조치와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kimsh@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