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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6년간 철도 승강장·선로에서 투신한 사람만 265명..안전대책 필요

기사입력 : 2018년10월23일 18:06

최종수정 : 2018년10월25일 09:52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최근 6년간 철도 승강장과 선로에서 투신해 219명이 사망했다는 통계가 나왔다.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송석준 의원(자유한국당·경기이천)이 한국철도공사(코레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6년간(2013~2018년 8월 기준) 철도 승강장이나 선로에 투신한 사람이 265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219명은 사망했고 46명은 부상을 입었다.

국감에서 질의하는 송석준 의원 모습 [사진=송석준 자유한국당 의원실]

사고 열차종별로는 오류동역 사고와 같은 도시전동차에 의해 발생한 투신사고가 129건(46%)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무궁화가 61건(23.2%), 화물열차가 26건(9.9%)이었다.

2018년 사고현황 [표=송석준 의원실]

이중 작업차량이나 시운전열차에 치여 사망하거나 중상을 입은 사람도 있어 선로 관리가 부실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철도 투신으로 인한 사고는 트라우마를 일으켜 제2, 제3의 피해자를 낳기도 한다. 실제 지난 2003년 열차 운행 중 자살을 목격한 기관사는 이로 인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정신불안을 호소하다 9년 만인 지난 2012년 철도에 투신해 사망했다.

송석준 의원은 “투신으로 인한 사망을 막기 위해 스크린도어 설치, 안전관리자 확충을 비롯해 선로무단통행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며 “뿐만 아니라 외상 후 스트레스를 겪는 기관사들을 대상으로 개인별 치유 프로그램도 지원‧확대돼야 한다”고 말했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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