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클로즈업] 사립유치원 저격수 박용진..."용기가 필요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비리 사립유치원 명단 공개로 국감스타 '우뚝'
각지서 응원...이달 들어 후원금만 1억 5000만원
"용기 필요했지만, 꼭 해야 할 일...눈치보지 않겠다"
31일 사립유치원 정책토론회 열고 대책 재점검 나서
박 의원, 사학비리·연구비리 저격 예상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재벌 저격수에서 비리유치원 저격수로 옷을 갈아입었다.

정치권에선 국회 정무위원회 최고 공격수 이력이 그냥 나온 게 아니라는 말이 회자된다. 주변에서도 화려한 변신이라는 평가다. 박 의원은 "정치인생 중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고 최근 분위기를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비리 유치원 명단을 공개한 지난 11일부터 10여일 동안 박 의원의 후원 계좌에는 무려 1억 5000만원의 후원금이 쌓였다. 세부 내역을 담은 종이 통장만 8개가 넘는다. 국회 의원실에는 후원 문의 전화가 빗발치고, 정성 들여 쓴 손편지가 배달되고 있다.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아이들을 위해 기꺼히 유치원비를 납부했던 학부모들은 이제 박 의원에게 응원 문자와 후원금을 보낸다. "두려워 말라" "눈치보지 말고 비리를 파헤쳐달라"는 응원들이 통장에 고스란히 찍혔다. 힘을 낼 수 밖에 없다.

박 의원은 여러차례 자신의 SNS를 통해 "용기가 필요했다"고 고백했다. 정치권에 오래 몸 담았지만 여당의 초선 의원, 국회 교육위원회를 처음 맡은 그야말로 '햇병아리' 신분이었기 때문이다.

특히 여러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있는 사립유치원의 비리를 파헤치고, 유치원 명단과 감사 내용을 가감없이 공개하는 것도 부담이었다. 박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강북구의 사립 유치원 200여곳도 예외는 아니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SNS 캡처

박 의원은 "초선의원은 후원금이 없으면 돈 많은 사람, 권력 있는 사람들 눈치를 보게 된다. 그러면 해야할 말도 제대로 할 수 없게 된다"며 "(명단 공개까지) 많은 용기가 필요했다. 솔직히 지금도 겁이 나지만 국민의 편에 서서 눈치보지 않고 일하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박 의원의 비리유치원 명단 공개는 곧바로 당정간 대책 마련으로 이어졌다. 당정은 25일 사립 유치원의 회계관리 투명화를 위해 국가회계시스템인 에듀파인을 적용하는 내용의 유치원 공공성 강화대책을 발표했다.

민주당은 한 발 앞선 지난 23일 박 의원이 대표 발의한 '비리 유치원 근절 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을 당론으로 채택, 법안을 국회 의안과에 공식 접수했다. 이제 공론화를 넘어 법제화를 앞둔 것이다.

박 의원은 이날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오늘 발표된 대책의 70~80%는 추가적인 예산 확보나 법의 개정 없이도 충분히 할 수 있는 것들"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교육부가 당연히 했어야 하는 일이자, 의지만 있으면 얼마든지 할 수 있었던 일"이라고 강조했다.

여당 의원인데도, 한집안 식구나 마찬가지인 정부 부처를 문제시 삼는 것에 주저하지 않았다. 확실히 '여당 내 야당'이라고 불릴 만한 배짱이었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SNS 캡처

박 의원은 "우리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 유아교육 환경이 이렇게 무너질 때까지 제대로 된 자기 역할을 하지 않은 교육부를 비판하면서, 동시에 정부 여당의 일원으로서 국민과 학부모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했다.

박 의원은 또 "유치원 비리 근절을 위한 '박용진 3법'이 이번 정기국회 내에 통과될 수 있도록 당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며 "사립유치원 문제 해결은 오늘이 시작이다. 근본적인 변화를 위해서 한발 한발 차근차근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비리 유치원 사태가 일단락 된 듯 보이지만, 박 의원은 오는 31일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사립유치원 비리 근절을 위한 대안 마련 정책토론회'를 열고 재점검에 나선다.

박 의원은 사립유치원에 이은 다음 표적으로 사학비리, 연구비리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살짝 귀띔했다. 

giveit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37.4%[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8주 연속 하락하며 또다시 최저치를 경신한 37.4%로 7일 집계됐다. 7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1.5%포인트(p) 내린 37.4%였다. 부정 평가는 59.5%로 지난주보다 0.8%p 상승했고 긍·부정 격차는 22.1%p였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13일 오전 청와대에서 제43차 수석 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14 photo@newspim.com 권역별로는 서울에서 긍정 평가가 전주보다 6.0%p 하락했다. 또 대구·경북(2.9%p), 인천·경기(2.3%p)에서도 하락했다. 반면 대전·세종·충청은 5.6%p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30대와 60대에서 각각 4.9%p 떨어졌고 40대는 2.1%p, 70대 이상은 1.3%p 하락했다. 반면 50대에서는 3.1%p 올랐다. 리얼미터는 이 대통령 지지율 하락 요인에 대해 "2기 개각 장관 후보자들을 둘러싼 특혜와 공소 취소 의혹 등 인선 논란과 부동산 세제 개편안 유턴, 대통령 사법 리스크 관련 조국 발언 파장이 겹치면서 정부 인사·정책 신뢰도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확산됐다"고 분석했다. 지난 3~4일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1.8%, 국민의힘 37.6%로 집계됐다. 양당 격차는 4.2%p로 오차범위 안 이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보다 1.3%p 빠졌고 국민의힘은 0.1%p 떨어졌다.  조국혁신당은 4.5%, 개혁신당은 2.3%, 진보당은 1.3%였다. 기타 정당 2.1%, 무당층 10.5%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에 대해 "정부의 2기 개각 후보자 자질 논란과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연대 신경전, 지도부 윤리감찰을 둘러싼 당의 내홍이 겹치면서 지지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 "정부 인사·정책 잡음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지만 반사이익을 충분히 얻지 못했다"며 "전주와 비슷한 수준에서 횡보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ARS)방식의 임의 전화걸기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 응답률은 4.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3.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9-07 08:49
사진
서울도보해설관광 야간 코스 개편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관광객이 밤까지 서울에 머물며 주변 상권과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서울도보해설관광' 야간 코스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기존 9개 코스에 '남산 성곽'이 추가돼 10개로 늘어나고, 5월에서 10월까지던 운영 기간도 3월 중순에서 11월 중순까지로 늘어난다. 관광객들은 남산, 낙산성곽, 덕수궁 등 주요 명소를 도보로 탐방하면서 문화관광해설사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마지막 해설 시작 시간은 기존 오후 7시에서 8시로 늦추고, 금요일에는 일부 코스에서 밤 9시 특별 투어도 운영한다. 남산 야간 신규 코스 [자료=서울시] 서울시는 도보관광과 지역명소·상권을 촘촘히 연결해 체류시간과 동선을 확장하고, 이를 통해 현재 추진 중인 '24시간 활력경제도시 서울'의 선순환 효과도 노리고 있다. '24시간 활력경제도시 서울'이 지향하는 야간경제는 시민에게 문화·체육·여가를 즐길 수 있는 풍요로운 저녁을, 관광객에게는 서울에 더 오래 머물 이유를 제공해 그 활력을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매출로 연결하는 전략이다. 새로 추가된 남산 성곽 야간 코스는 약 60분 동안 2.06km를 걸으며 서울의 아름다운 경관과 역사적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코스는 소월시비 정원 인근 남산 하늘숲길에서 시작해 주요 명소를 돌아본 후 팔각정에서 마무리된다. 해설 종료 후에는 팔각정과 남대문 시장을 연결해 관광객이 시장의 길거리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금요일 밤 9시에 출발하는 특별코스가 신설돼 관광객들은 늦은 시간에도 서울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지역 상권과의 연결성을 강화하며 관광 후 식도락과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동선 개선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시는 덧붙였다. 서울도보해설관광은 공식 누리집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최소 3일 전에 희망 날짜와 시간대를 선택해 예약할 수 있다. 조성호 관광체육국장은 "신규 코스를 개설하고 운영 시간도 확대하는 등 서울도보해설관광을 업그레이드 했다"며 "이외에도 서울의 밤을 제대로 느껴보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문화 정책들을 개발·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kh99@newspim.com 2026-09-07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