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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 여고생 홍예은, 2R 공동2위 ‘KLPGA 돌풍’ 예고... “롤모델은 박성현”

기사입력 : 2018년10월26일 19:26

최종수정 : 2018년10월26일 19:37

SK네트웍스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2라운드
5언더로 1위 김민선 1타차 1타차 추격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16세 홍예은이 둘쨋날 공동2위에 올랐다.

홍예은(16·안양 신성고1)은 26일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2/6643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SK네트웍스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한 홍예은은 1위 김민선(23·문영그룹)을 1타차로 추격했다. 이날 경기는 비와 안개 때문에 한동안 중단됐다가 오후 5시48분 2라운드 경기도 일몰 중단됐다.

홍예은이 둘쨋날 공동2위에 올라 돌풍을 예고했다. [사진= KLPGA]

홍예은은 좋은 성적을 낸 이유를 자연스런 골프 환경으로 들었다. 그는 공식 인터뷰서 “아버지가 선수셔서 자연스럽게 어렸을 때 시작하게 됐다. 지금은 골프가 좋아서 계속 하고 있다”며 “차분히 플레이해서 좋은 성적 낼 수 있었다. 오후에 바람이 많이 분다는 예보에 오전에 최대한 점수를 줄여보자는 생각이었는데, 오후에도 생각보다 잘 풀렸다”고 담담히 말했다.

부친 홍태식 씨는 고등학교 시절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활약한 골프 선수 출신이다. 지금은 딸의 골프 가방을 메주고 있다. 홍예은은 초등학교 3학년에 골프를 시작, 4학년 때부터 선수로 뛰고 있다.

아버지가 캐디를 해준 점에 대해 홍예은은 “퍼트 라인을 잘 봐주신다. 그리고 내가 성격이 차분하지만, 급해질 때가 가끔 있는데, 옆에서 잘 잡아주셔서 좋다”고 답했다.

부친 홍태식씨는 딸에게 골프를 시킨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행복한 인생을 주고 싶다는 생각이었다. 예은이가 대회 하면서 가족끼리 즐거운 여행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물론 딸은 긴장도 하고 배워가고 있는 상황이지만, 성장해나가는 것을 바라보는 것이 행복하고 좋다. 골프 자체를 즐길 수 잇는 선수, 남들을 위해서 좋은 일 할 수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아빠로서도 많이 돕고 싶다”고 말했다.

자신의 강점인 강한 멘탈이라고 말한 홍예은은 “박성현 프로를 좋아한다. 박성현 프로의 모든 것이 좋을 만큼 팬이다. 배우고 싶고 닮고 싶은 롤모델이다”고 끝을 맺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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