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이제 한국도 공중급유기 보유국...12일 108t 급유하는 A330 MRTT 도입

기사입력 : 2018년11월02일 16:54

최종수정 : 2018년11월02일 16:54

공중급유기 도입 ‘KC-X’ 사업 일환...2020년까지 4대 도입 예정
軍 관계자 “1대는 오는 12월 전력화…3대는 2019년 들어올 것”

[서울=뉴스핌] 하수영 수습기자 = 한국 공군 사상 처음으로 도입되는 공중급유기 1호기가 오는 12일 한국에 도착, 이르면 내달 전력화될 예정이다.

군의 한 관계자는 2일 “급유기가 이달 12일 도착하면 한 달간 수락검사를 거쳐 12월경 전력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4년 공중급유기 도입 사업(KC-X) 제안 당시 방위사업청 관계자(사진 왼 쪽)와 유럽 에어버스D&S사의 ‘A330 MRTT’ 관계자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방위사업청]

공중급유기란 각종 군용기의 항속거리를 연장시켜 작전행동반경을 증가시키는 특수한 군용기이다. 쉽게 말해 ‘공중의 주유소’다.

이번에 들여오는 공중급유기들은 2014년 정부가 발표한 ‘KC-X’ 사업의 일환이다. KC-X 사업은 쉽게 말해 한국군의 공중급유기 도입 사업으로, 오는 2020년까지 약 1조 4000억원을 투입해 공중급유를 비롯해 화물‧인원 등 수송이 가능한 다목적 공중급유기 4대를 수입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한 대는 오는 12일 한국에 들어오고, 나머지 3대는 2019년에 추가로 들어올 전망이다.

공군이 도입할 공중급유기는 유럽 에어버스D&S사의 ‘A330 MRTT’ 기종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 24만 파운드(108t)의 연료를 적재할 수 있는 대형 기종이다.

군 관계자는 “시험비행 등 수락검사를 실시한 뒤 군에서 최종적으로 수락 결정이 되면 그때부터 배치(전력화)된다”며 “그때 공군에서 공식적으로 인수한다”고 설명했다.

수락검사는 정부에 인도될 제품 또는 용역에 대해 품질 요구 조건 충족 여부, 관련 서류 등을 검사하는 절차를 말한다.

2014년 공중급유기 도입 사업(KC-X) 제안 당시 사진. 맨 왼쪽이 유럽 에어버스D&S사의 ‘A330 MRTT’다. [사진=방위사업청]

공중급유기가 전력화되면 공군 전투기의 체공 시간(재급유 없이 주어진 조건 하에서 항공기가 비행을 계속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나 더 오랜 시간 공중 작전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새로 도입되는 공중급유기로 인해 공군 전투기 체공 시간은 기존보다 약 1시간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