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분양

속보

더보기

[줌인 분양현장] 검단신도시 첫 공공분양 ‘금호어울림 센트럴’

기사입력 : 2018년11월04일 08:00

최종수정 : 2018년11월04일 08:00

‘학세권 아파트’..초·중·고등학교가 바로 옆, 어린이집은 단지 안에
전 가구 평균 3.3㎡당 1150만원..공공분양 기대치보다 분양가 높아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지난 2일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공공분양 아파트 단지인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이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을 시작했다. 금호건설이 짓는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9층, 13개동, 전용면적 74~84㎡, 총 1452가구 규모로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74㎡A 318가구 △74㎡B 362가구 △84㎡A 772가구다.

원당동 견본주택 부지 일대에서는 3주 연속 검단신도시 내 분양단지들이 개관하고 있다. 연이은 분양에도 이날 견본주택에는 개관 직후 세 시간만에 2500명이 방문했을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다.

분양가는 전 가구 평균 3.3㎡당 1150만원으로 전용면적 74㎡가 3억900만~3억5400만원, 전용 84㎡가 3억4300만~3억9000만원 수준이다. 발코니 확장비는 전용 74㎡ 1150만~1220만원, 84㎡ 1240만원이다.

중도금은 총 6회에 걸쳐 납부하게 되며 검단신도시 앞선 분양단지들과 마찬가지로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 [사진=나은경 기자]

 

◆ 전용 74㎡B에 관심쏠려..84㎡A는 방·거실 작아 아쉽다는 평

전 가구 4베이 구조에 드레스룸을 갖췄다. 특히 이날 많은 내방객들이 관심을 가진 타입은 74㎡B다. 알파룸을 포함해 총 4개의 침실이 설계된 이 평형은 전용면적 대비 공간이 넓어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알파룸은 팬트리로 변경할 수도 있다(유상옵션 사항).

다만 수납공간을 확보하고 방을 여러 개로 만들다보니 전용 84㎡의 경우엔 각각의 방 크기와 거실이 작다는 평도 있었다. 전용84㎡A 유닛을 구경하던 50대 내방객(원당동 거주)은 “똑같은 전용 84㎡ 다른 아파트에 거주 중인데 지금 쓰고 있는 옷장이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방이 작은 느낌이라 청약접수 여부를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주차대수는 한 가구당 1.26대(총 1835대)로 주차면적이 많이 확보된 편은 아니다.

 

◆ 청약통장 예금액 많을수록 당첨확률 높아

전용면적 84㎡를 기준으로 앞서 청약접수를 마친 ‘검단신도시 호반베르디움’보다 전체 분양가가 1000만원 정도 낮다. 다만 검단신도시 첫 민간참여 공공분양으로서 더 낮은 분양가를 예상한 인천시민들의 기대치엔 미치지 못했다는 반응이 많았다. 마전동에 거주하는 40대 내방객은 "공공분양을 기다리느라 호반베르디움 청약접수를 일부러 뛰어넘었다"며 "이렇게 분양가가 높게 나올 줄 알았다면 호반에 청약접수를 할 걸 그랬다"고 말했다. 지난달 24일 청약접수한 검단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의 전용 84㎡ 분양가는 3억5380만~4억700만원이었다.

대신 단지는 초·중·고등학교 예정부지와 가까워 어린 자녀를 둔 실수요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 단지 안에는 어린이집도 들어설 예정이다.

청약가점제가 아니라 청약통장 예금액이 많을수록 당첨확률이 높아진다. 분양관계자는 “청약통장에 500만~800만원 정도를 보유한 투자자들이 가장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단지 역시 9.13 주택시장안정대책 적용을 받지 않아 청약 당첨 1년 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현재 다른 단지들의 사업추진 일정을 참고했을 때 검단신도시 안에서 9.13대책이 적용되지 않는 단지는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이 마지막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청약접수를 시작한 '루원시티 SK리더스뷰'나 '검단신도시 유승한내들 에듀파크'와 중복청약이 가능하다. 단, 앞선 단지들에 당첨되면 이 단지 청약접수는 자동 취소된다.

견본주택은 인천 서구 원당동 329번지에 마련됐다. 입주예정일은 오는 2021년 7월이다.

청약일정은 오는 5일 특별공급으로 시작해 6일(1순위), 7일(2순위)로 이어진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