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종합] 美 던포드 합참의장 “북미 대화로 한반도 군 태세 변화 있을 것”

기사입력 : 2018년11월06일 10:18

최종수정 : 2018년11월06일 10:48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조지프 던포드 미국 합참의장이 북미 간 대화가 진전되면 미국이 한반도 군사 태세 변화를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던포드 합참의장은 이날 듀크대학교에서 열린 한 포럼에서 “우리 외교노선이 성공적일수록 군 영역에선 불편(uncomfortable)해질 것”이라고 발언했다.

그는 “시간이 흐르면서 (북미 간) 이 협상은 한반도 군 태세 변화를 추진해야 하는 형태를 갖출 것”이며 “우리는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던포드 의장은 어떤 변화가 있을 지에 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은 오는 8일 김영철 북한 노동장 부위원장과 뉴욕에서 만나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 달성을 포함,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사안들의 진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경두 국방장관은 지난주 워싱턴에서 대규모 한미 연합훈련 시행 여부를 12월 1일 전까지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올해 12월에 예정됐던 한미연합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를 유예하기로 한 데 이어 나온 결정이다. 북한과의 비핵화 대화 국면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그간 몇 차례 유예된 대규모 군사훈련들과 맥을 같이 한다. 

대규모 훈련들은 중단됐으나 양국은 소규모 연합훈련은 지속하고 있다. 한동안 중단된 한미 해병대 훈련 ‘케이맵(KMEP)’은 이날부터 재개됐다.

북한은 탄도미사일과 핵 실험을 최근 1년 간 중단하고 주요 핵 개발 시설을 페쇄했으며, 관련 시설들을 추가 철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지프 던포드 미 합참의장(오른쪽) [사진=로이터 뉴스핌]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