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로이터=뉴스핌] 최윤정 인턴기자 =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신동사2)'가 프랑스 파리에서 월드 프리미어 시사회를 8일(현지시각) 개최했다. 시사회 현장에는 수백만 인파가 몰려 출연진과 원작 작가 J. K. 롤링을 맞이했다.
영화 '신동사2'의 파리 시사회에는 원작자 조앤 K. 롤링과 데이빗 예이츠 감독를 비롯해 에디 레드메인, 주드 로, 에즈라 밀러, 캐서린 위터스턴, 조 크라비츠, 수현 등 주요 배우가 참석했다.
한국 배우 수현은 어둠의 마법사 볼드모트가 키우는 뱀이자 그를 죽이기 위해 파괴해야 하는 호크룩스 '내기니'를 연기해 주목받았다.
그는 파리 시사회 레드카펫 인터뷰에서 "J. K. 롤링은 사회에서 소외된 캐릭터나 사람들을 비추면서도 선과 악의 정의는 두지 않는다. 모든 캐릭터에 깊은 이야기를 담아 이를 전달하고, 그 과정에서 반전도 나온다. 또한 선택의 순강이나 두려워하지 않고 사랑을 찾는 것에 대한 교훈을 전해준다. 롤링이 하는 일의 아름다움은 이런 부분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비한 동물사전 시리즈는 해리포터 시리즈의 전작 스핀오프로, 해리포터가 등장하기 70년 전인 1920년대 호그와트와 마법 세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신비한 동물사전 시리즈는 5부작으로 예정돼 있다.
'신동사2'는 '신비한 동물사전(2016)'의 후속편이자 시리즈 두 번째 영화다. 어둠의 마법사 그린델왈드(조니 뎁)의 야욕을 막기 위해 알버스 덤블도어(주드 로)가 제자 뉴트 스캐맨더(에디 레드메인)에게 도움을 요청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보여준다.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는 오는 14일 전 세계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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