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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끝, 주사위는 던져졌다…논술 합격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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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주말부터 연세대 등 논술고사 시작
단기간 내 고득점 비결 "기출문제 필수로"
수리 논술 50% 이상 수열과 미적분 출제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수능은 끝났지만 입시는 끝나지 않았다. 본격적으로 대학별고사 가운데 논술전형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당장 이번 주말부터 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 등이 논술고사를 치를 예정이어서 논술전략에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비상한 관심이 모인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수능 이후 시행되는 논술전형으로 전국 대학은 신입생 1만여명을 선발한다. 서울 소재 대학에서만 4000여명을 뽑는다. 입시의 성패를 가르는 마지막 격전지가 곧 논술인 셈이다.

하지만 업계에 따르면 수능 이후 논술고사 응시율은 50~70% 수준이다. 수능 최저 기준을 통과하지 못하거나 정시에서 상위 대학에 지원하기 위해 포기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틈새가 있다는 말이다.

조윤병천 메가스터디 러셀 소속 논술강사는 “수능 성적으로 갈 수 없는 주요 대학을 수능 최저 기준 없이 논술 단독 혹은 수능 최저 기준만 맞추면 들어갈 수 있어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글을 잘 쓰거나 책을 많이 읽은 학생이 논술 시험 또한 잘 치를 것이란 생각은 잘못된 통념”이라며 “짧은 시간 내에 고득점을 거두기 위해선 수능에서 발문 역할을 하는 논술 논제 의도를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수험생이 주력하고 있는 대학의 문제 유형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다. 김젬마 리드수능 하이논술 국어논술 전문 강사는 “가령, 연세대를 중점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면 연세대 논술의 유형을 파악하고 나머지 지원 대학에도 이를 응용시키면 된다”며 “단기간에 지원 대학의 문제를 쉽게 풀어낼 수 있는 비법”이라고 설명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해당 대학의 논술고사 기출문제를 풀어봐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김젬마 강사는 “논술은 대개 독해력과 논증력, 표현력, 창의력 등 4가지 항목으로 점수를 매긴다”며 “기출문제와 예시문제, 모의고사 등을 집중적으로 풀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의예과나 공학계열 등 자연계열을 지망하는 학생이 치르는 수리 논술도 마찬가지다.

신재호 강남 대성학원 단과 수리논술 강사는 “수능 직후 논술고사를 치른다면 3년치 기출문제를 보고 문제의 형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1~2주 정도 시간이 있다면, 수능에 잘 다뤄지지 않는 수열과 미적분에서 50%이상 출제되기 때문에 이 부분을 잘 정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능 유형에 적응된 수험생들에게 논술고사 맞춤형 연습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어 신 강사는 “최근 트렌드는 기하·벡터와 확률·통계”라며 “교과서 안의 내용이 나오기 때문에 최근 기출을 풀어보면 충분히 접근할 수 있다”고 귀띔했다.

김용근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수능 이후 치러지는 논술고사는 차분하게 준비할 여력이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논술은 혼자서 준비하기 어렵기 때문에 학원에서 시행하는 소계열별 적중문제와 모의문제 등을 풀어보는 것도 방법”이라고 당부했다. 

 

km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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