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학원 "국어, 어려웠던 지난해 수능보다 약간 더 난해"
과학·철학 융합지문 31번, 인문 지문 42번 고난도
[서울=뉴스핌] 박진범 기자 = 대성학원은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영역이 어렵게 출제됐던 지난해 수능보다 더 어렵게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고난도 문제와 신유형 문제가 다수 출제돼 수험생의 체감 난이도가 매우 높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입실을 마친 뒤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2018.11.15 kilroy023@newspim.com |
15일 입시업체 대성학원은 이날 수능 국어영역 난이도에 대해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6월 모의평가와 마찬가지로 매우 높은 편이었다”며 “독서에서 과학·철학 융합지문, 문학에서 현대소설·시나리오 복합 지문이 제시됐으며 독서와 작문 영역을 통합한 신유형 문제가 제시됐다”고 총평했다.
학원 측은 특히 “문학 영역에서는 수능에서 잘 출제되지 않았던 현대소설·시나리오 복합 지문이 출제됐다”며 “답지에서 확인해야 할 내용이 많아 난이도가 쉽지 않은 편이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독서 영역은 3지문으로 구성되고, 지문의 길이가 긴 지문을 주고 6문항을 출제하는 최근의 경향이 유지됐으며, 과학·철학 융합지문이 출제됐다”고 설명했다.
수험생이 어려워했을 고난도 문항으로는 △과학·철학 융합지문 31번 △인문 지문 42번을 꼽았다. 학원 측은 “독서와 작문 영역이 결합된 27번은 신유형 문항이다”고 평가했다.
이 외 “화법, 작문 영역에서 2018 수능,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게 화법과 작문이 결합된 세트 문제가 출제됐다”며 “문법에서는 2018 수능이나 6월·9월 모의평가와 마찬가지로 지문을 주고 2개의 문항을 제시한 세트 문제가 출제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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