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송승헌이 ‘플레이어’ 종영 소감과 함께 호흡한 배우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송승헌은 15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한 카페에서 뉴스핌과 OCN ‘플레이어’ 종영 기념 인터뷰를 갖고 “무사히 잘 마쳐서 기분이 좋다. 어느 작품보다 아쉬움이 크게 남는다”고 전했다.
배우 송승헌 [사진=더좋은 이엔티] |
이어 “이번 작품은 어느 때보다 팀워크가 좋았다. 작품을 찍으면서 5개월 정도 함께 했는데, 스태프들과 동료 배우들과 헤어진다는 게 너무 아쉽다. 첫 미팅 때는 다들 처음 본 상황이라 너무 어색했는데, 너무 친해져서 좋은 합으로 촬영을 했다”고 말했다.
‘플레이어’는 지난 11일 자체 최고 시청률 5.8%(닐슨, 전국 유료 플랫폼 가입 기준)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송승헌은 “시청률이 잘 나온다고 해서 좋은 작품이 아니고, 저조하다고 나쁜 작품이 아니다. 다만 오랜 촬영 기간 동안 힘들게 촬영한 만큼, 시청률이 잘 나오면 힘이 되는 건 사실이다. 그런 점에서는 다행스럽고,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송승헌은 지난 11일 종영한 ‘플레이어’에서 검사의 아들로 태어나 전국 상위 0.1%의 수재로 인정받으며 살았지만, 거짓말 같은 아버지의 죽음 이후 거짓으로 둘러싸인 180도 다른 인생을 사는 강하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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