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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순방 마친 文, 18일 귀국길 올라...펜스·푸틴·시진핑 만나 北 비핵화 조율

기사입력 : 2018년11월18일 14:11

최종수정 : 2018년11월18일 14:38

文 대통령, 18일 파푸아뉴기니 떠나…순방 일정 마무리
APEC 정상회의 일정 마치고 오후 1시 24분 한국행 비행기 올라
싱가포르·파푸아뉴기니서 신남방정책·한반도 비핵화 역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5박 6일 간의 싱가포르·파푸아뉴기니 순방 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문 대통령은 부인인 김정숙 여사와 18일 오후 1시 24분(현지시간) 파푸아뉴기니 포트모르즈비 잭슨 국제공항을 떠났다. 문 대통령은 마중을 나온 강금구 주 파푸아뉴기니 대사 내외와 파푸아뉴기니 측 인사들과 인사를 나눈 후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올라 파푸아뉴기니를 떠났다.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파푸아뉴기니를 떠나 귀국길에 올랐다. [사진=청와대]

문 대통령은 지난 13일부터 16일 싱가포르에서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일정을 소화했다. 선포 1년이 된 신남방정책의 성과를 설명하고 아세안 국가들의 지지를 넓혔다.

문 대통령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를 내년에 한국에서 여는 것도 제안해 합의를 이끌었다. 미·중·일에 집중된 우리 교역의 폭을 넓히는 신남방정책에 새로운 동력을 마련할 것이라는 기대된다.

문 대통령은 17일부터 18일까지 파푸아뉴기니로 자리를 옮겨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보후무역주의로 자유무역 체제가 흔들리고 있는 것에 우려를 표하며 APEC 정상회의 등 다자간 협의체 중심의 역할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 행보에도 나섰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과 연이어 만나며 대북 제재와 관련된 논의를 진행했다.

문 대통령은 5박 6일의 해외 순방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늦게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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