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2645.85 (-57.66, -2.13%)
선전성분지수 7879.52 (-229.32, -2.83%)
창업판지수 1355.33 (-39.07, -2.80%)
[서울=뉴스핌] 고은나래 기자 = 20일 중국증시 주요지수는 중국 정부의 개혁 의지에도 불구, 미국 증시 급락의 영향으로 2% 넘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전일 대비 2.13% 내린 2645.85 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3% 하락한 7879.52 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창업판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0% 내린 1355.33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중국 상하이 지수는 하락세로 장을 시작해 하락세로 마무리했다.
증권사 주식이 일제히 하락하면서 하락장을 이끌었으며, 톈펑(天風) 증권, 화신(華鑫) 증권, 창청(長城) 증권만이 전일 대비 상승세로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이 이날 다시 2700선을 내주며, 10일선 방어에 실패한 것은 리스크를 피하려는 투자자들의 강한 심리가 작용했다는 관측이다.
류스진(劉世錦) 전국 정협경제위원회 부주임은 ‘2018 국제투자 포럼’에 참석, 국영기업, 토지, 금융, 세수, 사회보험 등의 개혁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의 개혁 의지에도 불구, 전장 미국 증시 급락의 영향으로 2%대의 급락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하이퉁(海通) 증권은 “미중 간 이견 차로 APEC 공동성명 채택이 무산되면서 전장 뉴욕증시는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며 “미국 증시가 중국 주가에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또한 “현재 중국 주식시장에서 순유출 된 자금이 순유입보다 많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11거래일 연속 운영하지 않았다.
인민은행은 20일 달러 대비 위안화 중간가 고시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05% 올린(위안화 가치 하락) 6.9280위안으로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5거래일 만에 위안화를 절하했다.
20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사진 = 텐센트재경] |
20일 선전성분지수 추이 [사진 = 텐센트재경] |
nalai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