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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반도체산업, 장기적 슬럼프 위험에 직면 - 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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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수요 약화, 가상화폐 급락, 무역전쟁 등으로 반도체산업 전망 어두워져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스마트폰 수요가 약화되고 있다는 관측이 확산되면서, 글로벌 공급망과 반도체 산업 전체에 충격파가 전해지고 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심층 분석했다.

우선 애플은 아이폰과 맥 판매량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정해, 아이폰 수요가 정점에 달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확산됐다.

또한 가상화폐 가치가 급락하고 무역전쟁도 격화되면서, 오랫동안 고성장을 보였던 반도체 산업이 이제 장기적으로 구조적 슬럼프에 빠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심화되고 있다.

마이클 애런 스테이트스트리트글로벌어드바이저스 수석 투자전략가는 “반도체 매출 증가세가 예상에 미치지 못할 것이란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소비자들의 휴대폰이나 게임기 교체율이 둔화되면 글로벌 경제 성장 자체가 둔화되고 있다는 중요한 신호”라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지난 19일(현지시간) 중국 당국이 세계 3대 반도체 기업이 반독점법을 위반했다는 사실을 뒷받침하는 상당한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히며 반도체 산업에 일격을 가했다.

중국 당국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에 대한 반독점 조사가 ‘중대한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이들 3개 기업은 전 세계 D램 메모리칩의 95% 이상을 공급한다.

세계 경제성장세 둔화 우려,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 중국 증시 급락, 가상화폐 추락 등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기술주와 반도체주에 대한 투자를 거두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수 주간 삼성전자, 대만 TSMC, 미국 AMD 등의 주가가 하락했다.

또한 이들 반도체 기업들은 반도체 과잉공급과 스마트폰 등 반도체가 부품으로 들어가는 제품의 수요 둔화를 경고하며 3분기 실망스러운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월 말 중국이 생산능력을 무섭게 확대하고 있어 반도체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 경고했다.

가상화폐 추락도 반도체 수요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지난해만 해도 1만9000달러를 웃돌던 비트코인은 간밤 5000달러선까지 무너졌다. TSMC는 3분기 어닝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가상화폐 채굴 수요가 약화돼 4분기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지난 15일 그래픽 칩 제조업체 엔비디아의 주가는 실망스러운 매출 전망에 17% 폭락했다. 엔비디아는 가상화폐 채굴 활동이 줄어 그래픽 칩 재고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욕 맨해튼 애플스토어에 전시된 아이폰XS[사진=로이터 뉴스핌]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반도체가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라는 의견도 있다. 자동차, 로봇, 인공지능(AI), 헬스케어, 에너지 산업 분야에서 반도체 수요가 꾸준할 것이란 전망에서다.

크리스 레츨러 니드햄펀즈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반도체 산업이 경제 전반의 척도라며, “반도체는 세계 경제와 우리 모두의 삶에 있어서 역할이 계속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현재 반도체주가 상당히 내린 만큼 저가매수에 매력적인 기회라는 관측도 있다. 올리버 콕스 JP모간 펀드매니저는 “현재 아시아 대형 기술주를 통틀어 삼성전자의 밸류에이션이 가장 매력적”이라며 “메모리 칩은 현재 반도체 산업에서 주요 수익 창출원인데, 삼성전자야말로 시장점유율, 수익성, 기술력 등에서 단연 메모리 칩의 글로벌 선두”라고 평가했다.

그는 “현재 시장 상황은 반도체 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충성도를 시험하는 전형적인 테스트”라고 덧붙였다.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김학선 기자 yooksa@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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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폴드8 사전예약 美 30%↑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의 신형 폴더블폰 '갤럭시 Z폴드8'이 국내를 넘어 미국과 유럽,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미국에서는 역대 폴드 시리즈 가운데 가장 빠른 사전예약 흐름을 보였고, 국내에서는 갤럭시 스마트폰 사상 최대 사전예약 기록을 새로 썼다. 이번 흥행에서 눈에 띄는 점은 단순한 판매량 증가를 넘어 구매층이 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짧고 넓어진 '여권형' 디자인과 개선된 휴대성을 앞세운 폴드8이 기존 폴더블 마니아뿐 아니라 일반 바형 스마트폰 사용자까지 끌어들이고 있다. 중장년 남성 중심이던 소비자층도 10~30대와 여성으로 확대되면서 폴더블폰 대중화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갤럭시 Z폴드8 시리즈 [사진 = 뉴스핌DB] ◆ 美 30%·유럽 20%↑…한국선 144만대 '신기록' 10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등에 따르면 갤럭시 Z8 시리즈는 미국에서 사전예약 첫 12일을 기준으로 역대 Z 시리즈 가운데 가장 많은 예약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미국 시장 판매 동향을 보면 갤럭시 Z폴드8과 폴드8 울트라의 합산 사전예약은 기존 폴드 시리즈 최고 기록보다 30% 증가했다. 특히 일반형 폴드8이 이동통신사와 유통업체 전체 사전예약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며 흥행을 이끌었다. 기존 플립 사용자들이 폴드로 이동하는 흐름도 뚜렷했다. 전작 출시 당시와 비교해 갤럭시 Z플립을 사용하다 폴드8 또는 폴드8 울트라를 사전예약한 고객은 3배 이상 늘었다. 기존 폴드 사용자뿐 아니라 다른 폼팩터의 스마트폰 이용자까지 폴드8으로 유입되고 있는 셈이다. 유럽에서도 전작을 웃도는 성적을 냈다. 출시 첫 11일간 Z8 시리즈 사전예약은 Z7 시리즈보다 20% 이상 증가했고, 삼성전자가 세운 사전예약 목표도 정식 출시 전에 넘어섰다. 일반형 폴드8이 전체 예약의 약 40%를 차지했다. 국내에서는 역대 최대 기록을 새로 썼다. 폴드8 울트라와 폴드8, 플립8은 7일간 진행된 사전예약에서 총 144만대가 예약됐다. 전작 폴드7·플립7 시리즈의 104만대보다 약 39% 증가한 규모로 역대 갤럭시 스마트폰 사전예약 가운데 가장 많다. 이 가운데 폴드8이 약 70%를 차지하며 전체 흥행을 주도했다. 갤럭시 Z 시리즈 출시 이후 분기별 예상 출하량 추이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일본과 중국, 동남아시아에서도 폴드8을 중심으로 초기 수요가 몰리고 있다. 일본에서는 삼성전자 공식 온라인스토어에서 폴드8 256GB 모델의 상당수 색상이 품절됐다. NTT도코모·au·소프트뱅크·라쿠텐모바일 등 일본 4대 이동통신사가 모두 삼성 폴드 모델을 판매하는 등 유통 기반도 확대됐다. 중국에서는 폴드8이 티몰과 징둥닷컴에서 삼성전자 스마트폰 가운데 판매 순위 1위에 올랐다.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에서도 폴드8을 중심으로 초기 수요가 나타나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배송 지연도 발생하고 있다. 다만 인도에서는 폴드8 울트라가 사전예약의 약 60%를 차지하며 다른 주요 시장과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 '아재폰' 벗어난 폴드…1030·여성까지 확산 이번 흥행에서 주목되는 부분은 판매량뿐 아니라 소비자층의 변화다. 그동안 폴드 시리즈는 대화면과 멀티태스킹, 업무 생산성을 중시하는 중장년 남성 중심의 제품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폴드8에서는 10~30대와 여성 고객의 유입이 두드러지고 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국내 Z8 시리즈 사전예약 고객 가운데 기존 일반 바형 스마트폰 사용자는 약 62%로 전작보다 10%포인트 증가했다. 삼성닷컴 기준으로는 10~30대 구매 비중이 절반을 넘어섰으며, 이 연령대가 가장 많이 선택한 모델도 폴드8이었다. 특히 10~30대 여성의 폴드8 구매는 전작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 짧고 넓어진 '여권형' 통했다…업무용서 일상폰으로 폴드8의 달라진 디자인과 사용성이 소비자층 확대를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기존 폴드가 넓은 화면을 활용한 멀티태스킹과 업무 생산성에 무게를 뒀다면 폴드8은 무게와 두께를 줄이고 화면을 기존보다 짧고 넓게 만들면서 일상적인 스마트폰으로서의 사용성을 강화했다. 접었을 때는 일반 스마트폰에 가까운 형태로 사용할 수 있고 펼치면 넓은 화면으로 동영상과 소셜미디어(SNS), 웹서핑, 독서 등을 즐길 수 있다. 기존 폴드의 대화면이라는 장점을 유지하면서 휴대성과 콘텐츠 소비 경험을 동시에 개선한 것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도 이 같은 변화를 폴드8 흥행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짧고 넓어진 본체가 휴대하기 편하면서도 독서와 동영상 시청, 웹 브라우징 등에 적합해 폴드8의 활용 범위를 넓혔다는 평가다. 실제 글로벌 시장에서 일반형 폴드8은 인도를 제외한 한국과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동남아 등 대부분 지역에서 Z8 시리즈의 초기 판매를 이끌고 있다. 최고 사양과 카메라를 앞세운 폴드8 울트라보다 상대적으로 대중적인 폴드8에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는 점에서 폴더블폰의 소비 기반이 넓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Z8 시리즈 [사진 = 뉴스핌DB]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갤럭시 Z8 시리즈의 출시 첫해 출하량이 Z7 시리즈보다 두 자릿수 증가하고 Z6 시리즈와 비교하면 7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관건은 사전예약 이후 흐름이다. 초기 판매에는 보상판매와 할부, 사은품 등 출시 프로모션 효과가 반영돼 있다는 것이다. 또 애플의 폴더블폰 시장 진입이 예상되는 만큼 향후 글로벌 폴더블 시장의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폴드8이 기존 폴더블 마니아층을 넘어 일반 스마트폰 사용자와 젊은층, 여성까지 소비자층을 넓힐 경우 삼성전자가 시장 주도권을 이어가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syu@newspim.com 2026-08-1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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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용산 옛 청사서 첫 브리핑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빛나 국방부 대변인이 10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옛 청사에서 복귀 후 첫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정빛나 국방부 대변인이 10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옛 청사 브리핑룸에서 복귀 후 첫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2026.08.10 gomsi@newspim.com 국방부는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실 용산 이전에 따라 2022년 합동참모본부 청사로 옮긴 뒤 약 4년 만에 옛 청사 복귀 절차를 밟고 있다. 지난달 21일부터 부서별 이전 작업을 시작했으며, 주요 부서와 출입기자실 등을 순차적으로 옮긴 뒤 장관실 이전을 끝으로 오는 14일쯤 작업을 마칠 계획이다. 국방부와 합참이 한 청사를 함께 쓰던 체제도 종료된다. gomsi@newspim.com 2026-08-1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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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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