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2651.51 (+5.65, +0.21%)
선전성분지수 7908.47 (+28.94, +0.37%)
창업판지수 1363.03 (+7.70, 0.57%)
[서울=뉴스핌] 고은나래 기자 = 21일 중국증시 주요지수는 미국 증시 급락 영향에도 불구하고 미약하지만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전일 대비 0.21% 오른 2651.51 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7% 상승한 7908.47 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창업판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7% 오른 1363.03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중국 상하이 지수는 하락세로 장을 시작해 등락을 거듭하다 약보합세로 장을 마무리했다.
이날 국무원 신문판공실은 류융하오(劉永好) 신시왕(新希望) 회장을 비롯한 4명의 민영기업가를 불러 ‘개혁개방 및 민영경제 발전’을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최근 중국 당국은 민영기업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다양한 경기부양책을 내놓고 있다.
후샤오후이(胡曉輝) 롄추(聯儲)증권 수석 투자고문은 “미국 증시 급락이 중국 A주에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이어 “현재 A주 상장사들의 전반적인 실적 개선세는 나타나지 않는다”며 “중국 정부 당국의 경기부양 효과가 드러나려면 좀 더 시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의 과학기술 수출 및 양도 제한 조치가 미국 증시와 중국 과학기술 기업에 영향을 끼쳤다”고 지적했다.
미국 무역대표부는 20일 ‘기술이전, 지식재산권, 혁신과 관련된 중국의 정책 관행에 대한 업데이트’ 보고서에서 중국 지재권 침해가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국가에 피해를 주고 있다고 지적하며, 중국의 불공정한 무역 관행을 비난했다.
한편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12거래일 연속 운영하지 않았다.
인민은행은 21일 달러 대비 위안화 중간가 고시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24% 올린(위안화 가치 하락) 6.9449위안으로 고시했다. 고시환율 기준 위안화 가치는 2거래일 연속 하락했으며, 절하폭은 0.29%다.
21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사진 = 텐센트재경] |
21일 선전성분지수 추이 [사진 = 텐센트재경] |
nalai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