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인구동향 발표
여야, 내년도 예산안·종부세 논의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반도체 착시효과를 빼면 여전히 부진한 설비투자가 반등했을지 주목된다. 오는 30일 통계청은 10월 산업활동동향을 통해 생산·소비·투자 지표를 공개한다.
25일 정부 경제부처에 따르면 26일부터 시작하는 이번 주에도 주요 경제지표 발표 및 이슈들이 줄줄이 예고돼 있다.
먼저 오는 29일 통계청은 9월 인구동향을 발표한다. 출생아 수는 2015년 12월 이후 지난 8월까지 33개월 연속으로 감소세다.
통계청은 오는 30일 10월 산업활동동향도 발표한다. 산업활동동향에는 국내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생산과 소비, 투자 지표가 담긴다. 6개월 연속 떨어진 경기 동행지수 순환변동치 추이와 설비투자 부진 등을 예의주시해야 한다.
이천 SK하이닉스 반도체 공장. [사진=SK하이닉스] |
아울러 이번 주 후반으로 가면 국회에서 여야가 합의한 내년도 국가 예산 윤곽이 나올 전망이다. 정부가 편성한 내년도 예산안은 470조5000억원이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현재 예산안 등 조정소위원회를 꾸리고 정부 예산안을 심사 중이다. 내년도 예산안 법정 처리 기일은 오는 12월 2일이다. 여야가 법정 기일 내 예산안을 처리하려면 심사 기간이 약 일주일 남은 셈이다.
여야가 합의한 종합부동산세 개편안 윤곽도 이번 주 후반에 나올 예정이다. 국회는 예산안 부수 법안으로 정부 세법 개정안을 처리한다. 현재 기획재정위원회 내 조세소위원회에서 종부세 개편안 등 세법 개정안을 논의 중이다.
여당과 정부는 집값이 급등한 조정대상지역 2주택 이상 보유자에 대한 종부세 최고세율을 3.2%로 올리고 현재 80%인 종부세 공정시장가액비율을 2022년까지 100%로 인상하는 종부세 개편안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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