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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가수→배우' 이찬동 "첫 작품이 '광화문 연가'라서 다행이에요"

기사입력 : 2018년11월27일 11:14

최종수정 : 2018년11월27일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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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그룹 브로맨스 출신, 뮤지컬 데뷔 첫 작품 '광화문 연가'
임종 직전 과거를 회상하는 주인공의 젊은 시절 '명우' 역할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뮤지컬 데뷔 무대지만, 처음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다. 첫 공연은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긴장했다지만, 벌써 10회 넘게 무대에 오르며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뮤지컬 '광화문 연가'에서 귀여운 매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이찬동(26). 보컬그룹 브로맨스의 멤버에서 뮤지컬 배우로 거듭난 이찬동을 26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뉴스핌이 만났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뮤지컬 광화문 연가에서 젊은 명우 역을 연기한 배우 이찬동이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 인근의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11.26 leehs@newspim.com

"어떻게 시간이 지났는지 모르겠어요. 첫 공연(4일) 때 낮공과 밤공을 한꺼번에 다 했어요. 계속 입이 마르고 긴장이 됐어요. 특히 낮공 때는 노래도, 대사도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더라고요(웃음). 저녁에는 가족이며 친지며, 지인만 40여 명이 오셨어요. 그분들이 생각나니까 더 정신을 차려야겠다 싶었죠. 공연 끝나고 이모들이 박수도 많이 쳐주시고 꽃도 주시고 분위기가 좋았어요. 살면서 그렇게 꽃을 많이 받아본 적이 없었죠. 집에 말려놨다니까요(웃음). 무엇보다 외할머니에게 무대 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기뻤어요."

뮤지컬 '광화문 연가'(연출 이지나)는 故 이영훈 작곡가의 명곡을 토대로 고선웅 작가, 이지나 연출이 만들어낸 주크박스 창작 뮤지컬이다. 임종을 앞둔 주인공 '명우'가 죽기 전 마지막 1분 동안 인연을 관장하는 '월하'의 도움으로 젊은 날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다.

"직접 오디션을 찾아서 봤어요. 사실 작년에 '베어더뮤지컬' 오디션에 붙었는데 브로맨스 활동과 겹쳐서 아쉽게 미뤘죠. 제가 뮤지컬에 관심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회사에서 '캐스팅콜' 스케줄을 잡아주셨어요. 사실 '믹스나인' 바로 후라 오디션 프로그램에 지쳐있는 상태였는데, 뮤지컬이니까 하고 싶었죠. 그때 단체 미션을 했는데 막연히 뮤지컬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가 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죠. 멤버들과 같이 화음을 하며 노래를 부르는 것과 뮤지컬은 다르더라고요. 같이 감정을 공유하고 한마음 한뜻으로, 하나의 생각으로 무대를 꾸밀 수 있다는 것, 새롭고 다른 느낌의 교감에 설렜어요(웃음). 프로그램 끝나고 여기저기 오디션을 찾아보고 친해진 형, 누나들이 정보도 많이 알려줘서 열심히 준비했죠."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뮤지컬 광화문 연가에서 젊은 명우 역을 연기한 배우 이찬동이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 인근의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11.26 leehs@newspim.com

이찬동은 극 중 '젊은 명우' 역을 맡는다. 죽기 전 명우가 과거를 회상하면서 등장하는 인물로, 격변의 시기였던 1980년대를 살아간다. 첫사랑이었던 '수아'와의 만남부터 알콩달콩한 연애, 데모로 인한 위기, 입대 등 1막을 대부분 이끌어간다. 20대의 풋풋함과 귀여운 매력은 물론, 차마 용기를 내지 못한 소심함과 이로 인한 괴로움까지 폭넓은 감정 연기도 선보여야 한다.

"사실 이렇게 할 게 많은지 몰랐어요(웃음). 중년 명우의 이야기니까, 월하가 이끌어가는 중에 저희는 회상하는 부분에만 조금 나오겠거니 했죠. 대본을 처음 봤을 때 이걸 외울 수 있을까 싶더라니까요(웃음). 지난해 공연 영상들을 많이 봤어요. 캐릭터 자체가 제 성격이랑 크게 다르지 않더라고요. 대담하지 않고, 속으로 앓고, 그런데 고집도 있고, 이런 걸 찾다 보니 처음으로 데뷔하는 역할이 명우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이 대사가 어떤 마음으로 나왔는지 이해도 잘 되고, 공감이 잘 되거든요."

성격적인 부분 외에도 이찬동과 '명우'의 공통점은 더 있다. 극 중 '명우'의 직업은 작곡가다. 이찬동 또한 브로맨스로 활동하면서 자작곡을 만들고 있다. 연습생 시절을 통해 탄생한 '3년째 백수'나, 첫사랑의 경험으로 완성한 '모닝콜' 등이다. 때문에 작곡을 위해 기억을 왜곡한 명우의 심정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또 극의 배경이 태어나기 전의 일이지만 그래서 더 공감 가는 부분도 있단다.

"명우에게 첫사랑이란 기억이 엄청 강렬했기 때문에 작곡을 할 때마다 떠올리지 않았나 싶어요. 저는 작사를 할 때 시집을 많이 봐요. 좋은 단어와 생각할 거리가 많아요. 그걸 다 적어두고, 이를 보다 보면 학창시절 연애하던 때가 떠오르기도 하죠(웃음). 명우는 수아만큼 데모에 의지가 강하지 않았어요. 명우에게 데모는 수아를 뺏어간 이유뿐이었고, 그저 안타깝고 이해를 못 하는 분야였죠. 저도 영화나 책으로 그 시절을 접하긴 했지만, 이 부분에서는 오히려 더 이해를 안 하는 게 낫지 않나 싶었어요. 무서워서 도와주지 못하는 모습으로 비치도록 말이죠."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뮤지컬 광화문 연가에서 젊은 명우 역을 연기한 배우 이찬동이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 인근의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11.26 leehs@newspim.com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했지만 처음이기에 어려운 점이 사실 더 많았다. 연기는 물론, 대사, 동선, 춤 등 어느 것 하나 놓칠 수 없었다. 혼나기도 많이 혼났지만 그럴수록 이찬동은 더욱 힘을 냈다. 실제로 그는 당근보다 채찍이 좋은 스타일이라고. 무대 위에서 실수를 안 하지는 않지만, 그것도 새로운 경험이다.

"연기가 너무 어려웠어요. 요즘에는 자연스러운 연기가 대세라고 하는데, 뮤지컬에서는 그게 더 못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하더라고요(웃음). 작가님이 '목소리의 기세가 중요하다'라고 많이 강조했어요. 관객에게 전달할 수 있는 에너지 말이죠. 제가 암기력이 좋은 줄 알았는데 대사를 잘 못 외우고, 동선도 못 외워서 많이 혼났어요. 저보다 형, 누나들이 많이 걱정했는데 전 당근보다 채찍 스타일이라 주눅 들지 않았죠. 춤을 좋아하지만 못 추는 타입인데(웃음), 술에 취해 춤추는 장면이라 이상해도 괜찮아서 다행이었죠. 작은 실수는 조금씩 했는데, 대사가 아예 안 떠오르는 순간이 있었어요. 저만 실수하면 되는데 저 때문에 다른 분도 말려서 너무 아찔했어요.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니까 그 순간도 되게 짜릿하고 새롭더라고요(웃음)."

연습하면서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무엇보다 극에 출연하는 선배들 안재욱, 이건명, 강필석, 김호영, 이석훈 등의 조언이 힘이 됐다. 젊은 역을 하는 정욱진, 린지, 이봄소리 등과도 많은 얘기를 나눴다. 이찬동은 좋은 작품은 물론, 좋은 사람들을 만난 것에 감사함을 전했다.

"연습실 분위기 메이커는 단연 (김)호영이 형이에요. 형이 있는 날과 없는 날 차이가 보일 정도죠(웃음). 호영이 형이 따로 불러서 연기를 알려주시고, (안)재욱 형님도 술 취한 연기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연기적인 면에서 많이 알려주셔서 도움이 됐죠. 다른 배우들과 이야기하면서 제가 제일 많이 배운 것 같아요. (이)석훈이 형은 저보고 행사를 갔다 오라고 하시더라고요. 스케줄 가서 팬들 만나면 자신감이 생긴다면서요(웃음). 형도 뮤지컬이 두 번째고, 저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으니까 자신의 경험을 얘기해주면서 많이 조언해주셨어요. 작품이 유해서 그런지 배우들도 다 유한 것 같아요. 다 제가 좋아하는 성향들이예요. 좋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서 감사하고 행복해요."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뮤지컬 광화문 연가에서 젊은 명우 역을 연기한 배우 이찬동이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 인근의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11.26 leehs@newspim.com

작품은 주크박스 뮤지컬답게 '옛사랑', '소녀', '깊은 밤을 날아서',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애수', '이 세상 살아가다 보면', '그녀의 웃음소리뿐' 등 명곡들로 꾸며진다. 중장년층은 향수를 떠올리며, 젊은 세대도 어디선가 들어본 익숙한 멜로디를 따라 흥얼거릴 수 있다.

"사실 저는 아직 대극장에서 보여줄 성량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원래 노래 부르던 때와 다르게 해보려고 노력해도 부족해요. (강)필석이 형과 함께하는데 비교가 안 되더라고요(웃음). 그나마 주크박스 뮤지컬이니까 다행이죠. 사실 제 가족들도 뮤지컬을 많이 보지는 않았어요. 초반에 난해한 작품들도 많은데, '광화문 연가'는 아는 곡들이 많으니까요. 오히려 뮤지컬을 안 보는 사람들도 편하게 접할 수 있어서 다행이에요. '광화문 연가'를 처음으로 하는 작품이라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입니다(웃음)."

연예인이 되고 싶었고, 노래가 좋아서 가수가 됐고, 새로운 매력에 뮤지컬 배우까지 도전한 이찬동. 앞으로 가수뿐만 아니라 연기에도 도전하고 싶고, 기회가 된다면 뮤지컬도 계속해서 하고 싶다. 여전히 고민거리는 많지만, 바쁜 연말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이 참 좋단다.

"'광화문 연가'가 끝나도 뭔가를 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작은 배역이라도 연기를 계속 접하고 싶어요. 사실 뮤지컬 '팬레터' 같은 작품도 해보고 싶어요. 극의 감성, 분위기, 그런 아기자기한 느낌이 좋거든요. 관객을 바로 앞에서 볼 수 있는 소극장 무대도 올라보고 싶어요. 예전에 연극 '에쿠우스'를 보고 엄청나게 충격을 받았어요. TV, 영화, 뮤지컬과는 다른 새로운 연기였죠. 항상 연말에 바빴으면 좋겠다고, 어떻게 하면 더 바빠질 수 있을까 고민했던 적이 있었어요. 올해 시작할 때도 걱정이 많았죠. 사실 군대에 가야 해서 그 타이밍에 대한 고민이 많아요. 아직도 결정을 못 내렸죠. 그런데 지금 이렇게 체력은 힘들어도 바쁜 한 해를 보낼 수 있어서, 새로운 걸 할 수 있어서 정말 특별한 해인 것 같아요."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뮤지컬 광화문 연가에서 젊은 명우 역을 연기한 배우 이찬동이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 인근의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11.26 leehs@newspim.com

이찬동의 목표는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사람'이다. '광화문 연가'를 하면서 배우 김호영의 모습을 통해 깨달은 것이 많다고. 가수, 배우,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펼치면서 대중에게 선한 영향력까지 끼치고 싶다는 그의 바람을 응원한다.

"예전에는 한 분야에 집중해서 전문적인 것이 좋다고 생각하기도 했었어요. 하지만 각자 너무 매력이 다르니까 끌릴 수밖에 없더라고요. 다양한 부분에서 계속하고 싶은 게 생겨요. 가수를 안 하겠다는 것이 아니니까, 여러 분야에 도전해보고 싶어요. 누가 봐도 바쁜 사람이 되고 싶어요. (김)호영이 형이 정말 바빠요. 어떻게 저렇게 바쁜 삶을 살면서 저런 에너지를 가질 수 있나 싶죠(웃음). 바쁜 와중에도 할 수 있는 걸 다 소화할 수 있는 에너지, 그게 또 다른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끼쳐요. 저도 주변 사람들에게 행복한,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뮤지컬 '광화문 연가'는 오는 2019년 1월20일까지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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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스테이지대상 김마누…최우수상 오춘·김유정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김마누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주최하는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김마누는 10월 1일 오후 4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콘텐츠 문화광장 스테이지66(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에서 열린 이날 대회에서 '넌 나에게'를 불러 톱 10에 올랐던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을 수상한 김마누에게는 상장과 상금 500만 원, 음원제작 및 홍보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대상을 수상한 싱어송라이터 김마누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choipix16@newspim.com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유근석 뉴스핌 사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대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4번 김마누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인 최우수상은 '하늘 위에 저 수 많은 별들은 밤이 있기에 더욱 밝게 빛나죠'를 부른 밴드 오춘이 차지했다. 'Good Enough'를 부른 김유정은 또다른 최우수상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상을 받았다. 우수상은 '중요하지 않아'를 부른 무화에게 돌아갔다. 무화는 상금 200만원과 상장을 받았다. 루키상은 'Unsettled'를 부른 수피(soopie)가 차지했다. 수피는 상장과 2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날 경연에는 톱 10에 오른 유구름, 널디나, 김지신, 나린, 윈지도 참가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전우영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기반본부 본부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최우수상(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10번 오춘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박경규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부회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최우수상(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3번 김유정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이날 심사는 K팝 원조 작곡가 김형석, 싱어송라이터 김현철, 대중음악평론가 김도헌이 맡았다. 김형석 심사위원장은 이번 '히든스테이지'에 대해 "싱어송라이터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되는 대회였는데, 자신의 이야기를 자신이 작사, 작곡해서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는 싱어송라이터는 보석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스토리가 있고 드라마가 있는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노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거기에는 다양성이 존재하는데, 오늘 무대를 통해 이러한 부분을 기쁘게 봤다. 아이돌 시장도 크고 중요하지만, 그 다음과 '비욘드 K팝'에 대해 희망을 봤던 대회였다. 이런 무대와 경쟁을 통해 한 단계 더 나아가는 것이 중요한 동기부여라고 생각한다. 많이 고생하셨고, 정말 좋은 음악 감상을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형석 심사위원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8번 무화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올해로 3회째인 '히든 스테이지'는 지난 6월부터 본선에 오른 24개 팀(명)이 매주 금요일마다 유튜브 뉴스핌TV에 출연하여 자작곡과 자유곡 등 두 곡씩 불러 실력을 겨뤘다. 본선 영상을 바탕으로 총 3명의 심사위원이 심사를 맡았다. 1명이 기권하여 23팀(명)이 겨룬 본선에서 심사위원 점수와 대중 점수 등에서 높은 성적을 얻은 참가자들이 '톱 10'에 올랐다. 이날 경연은 뉴스핌TV가 영상으로 제작하여 추후 유튜브로 공개할 예정이다. '히든 스테이지'는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유근석 뉴스핌 사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choipix16@newspim.com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유근석 뉴스핌 사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choipix16@newspim.com oks34@newspim.com 2025-10-01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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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2년 만에 정규시즌 극적 우승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가 NC전 패배에도 극적으로 2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SSG는 극적인 끝내기 승리로 한화의 우승 도전을 저지했다.  LG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의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3-7로 패했다. LG는 전날 두산에 이어 NC에도 잡히며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한화가 SSG에 덜미를 잡히며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구단 네 번째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LG는 한국시리즈(KS)에 직행해 구단 네 번째 통합우승(정규시즌·KS 우승)에 도전한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 트윈스 선수단. [사진=LG 트윈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탄 NC는 시즌 전적 70승 6무 67패로 5위 자리를 지켰다. 같은 날 6위 kt가 KIA를 제압해 승차가 없는 상태가 유지됐지만, NC(0.5109)가 kt(0.5107)를 승률 3모 차로 앞섰다. NC는 3일 열리는 SSG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kt의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5위로 포스트시즌 막차를 탄다. 다만 이 경기에서 패하고 같은 날 kt가 한화를 잡으면 6위로 탈락한다. NC는 1회말 2사 2루에서 김현수에게 적시타를 맞아 먼저 실점했다. 하지만 3회 1사 후 김주원이 안타를 친 뒤 2, 3루를 연속으로 훔쳤고, 이후 최원준의 적시타가 나와 동점이 됐다. 기세가 오른 NC는 4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만루 찬스에서 김형준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2명의 주자를 불러들였다. NC는 5회초 바뀐 투수 손주영을 상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NC 다이노스 김형준. [사진=NC 다이노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회초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만루에서 맷 데이비슨의 희생플라이가 나왔고, 이후 권희동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와 7-1까지 격차를 벌렸다. NC는 8회 등판한 배재환이 2실점 했지만, 임지민, 김진호를 투입해 추가 점수를 내주지 않고 승리를 확정했다. SSG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9회 2사에 나온 이율예의 끝내기 투런포에 힘입어 6-5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이날 패배로 유일했던 우승 가능성이 사라졌다. 선발투수 코디 폰세는 6이닝 6안타(1홈런) 1볼넷 10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진이 승리를 날렸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SSG 박성한(오른쪽)이 1일 1회말 선두 타자 홈런을 날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SSG는 1회말 선두타자 박성한이 선제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한화는 3회초 문현빈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6회 SSG는 1사 1, 3루에서 한유섬이 삼진을 당했지만 고명준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다시 팀에 리드를 안겼다. 한화는 7회초 반격에 나섰다. 1사에서 대타 최인호가 2루타를 날렸고 대타 이도윤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대타 이진영은 역전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노시환이 1타점 내야안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하지만 SSG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9회말 2사에서 대타 류효승이 안타로 출루했고 뒤이어 현원회가 추격의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뒤이어 정준재의 볼넷과 이율예의 끝내기 홈런으로 경기를 끝냈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kt 위즈 황재균. [사진=kt 위즈]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kt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원정 경기에서 9-3으로 이겼다. 71승 4무 68패가 된 kt는 이로써 3일 한화 이글스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 여부가 정해진다. kt는 허경민이 4타수 2안타 2타점, 황재균이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안현민은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거들었다. kt 선발 소형준은 1회 3점을 헌납했으나 2회부터 6회까지 실점하지 않으면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2022년 시즌 13승 이후 3년 만에 두 자릿수 승수를 쌓았다. kt는 선발 소형준이 1회말 난조를 보이며 3점을 내줬으나 3회초 대거 5점을 뽑아내면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3회 1사 후 김상수의 볼넷과 장준원의 안타로 1, 3루 기회를 잡았고 허경민, 안현민, 강백호가 차례로 1타점 안타를 날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경기 후반 추가점을 뽑아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회초 1사 1루에서 허경민이 2루타를 때려낸 후 김민혁의 땅볼 때 3루 주자 유준규가 홈을 밟았다. 이후 KIA 좌완 불펜 최지민의 폭투가 나온 사이 3루 주자 허경민이 홈을 통과하면서 kt가 7-3으로 달아났다. 8회에도 2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타석에 선 장진혁과 허경민이 연이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면서 2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thswlgh50@newspim.com 2025-10-01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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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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