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스타톡] '가수→배우' 이찬동 "첫 작품이 '광화문 연가'라서 다행이에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보컬그룹 브로맨스 출신, 뮤지컬 데뷔 첫 작품 '광화문 연가'
임종 직전 과거를 회상하는 주인공의 젊은 시절 '명우' 역할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뮤지컬 데뷔 무대지만, 처음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다. 첫 공연은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긴장했다지만, 벌써 10회 넘게 무대에 오르며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뮤지컬 '광화문 연가'에서 귀여운 매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이찬동(26). 보컬그룹 브로맨스의 멤버에서 뮤지컬 배우로 거듭난 이찬동을 26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뉴스핌이 만났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뮤지컬 광화문 연가에서 젊은 명우 역을 연기한 배우 이찬동이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 인근의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11.26 leehs@newspim.com

"어떻게 시간이 지났는지 모르겠어요. 첫 공연(4일) 때 낮공과 밤공을 한꺼번에 다 했어요. 계속 입이 마르고 긴장이 됐어요. 특히 낮공 때는 노래도, 대사도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더라고요(웃음). 저녁에는 가족이며 친지며, 지인만 40여 명이 오셨어요. 그분들이 생각나니까 더 정신을 차려야겠다 싶었죠. 공연 끝나고 이모들이 박수도 많이 쳐주시고 꽃도 주시고 분위기가 좋았어요. 살면서 그렇게 꽃을 많이 받아본 적이 없었죠. 집에 말려놨다니까요(웃음). 무엇보다 외할머니에게 무대 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기뻤어요."

뮤지컬 '광화문 연가'(연출 이지나)는 故 이영훈 작곡가의 명곡을 토대로 고선웅 작가, 이지나 연출이 만들어낸 주크박스 창작 뮤지컬이다. 임종을 앞둔 주인공 '명우'가 죽기 전 마지막 1분 동안 인연을 관장하는 '월하'의 도움으로 젊은 날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다.

"직접 오디션을 찾아서 봤어요. 사실 작년에 '베어더뮤지컬' 오디션에 붙었는데 브로맨스 활동과 겹쳐서 아쉽게 미뤘죠. 제가 뮤지컬에 관심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회사에서 '캐스팅콜' 스케줄을 잡아주셨어요. 사실 '믹스나인' 바로 후라 오디션 프로그램에 지쳐있는 상태였는데, 뮤지컬이니까 하고 싶었죠. 그때 단체 미션을 했는데 막연히 뮤지컬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가 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죠. 멤버들과 같이 화음을 하며 노래를 부르는 것과 뮤지컬은 다르더라고요. 같이 감정을 공유하고 한마음 한뜻으로, 하나의 생각으로 무대를 꾸밀 수 있다는 것, 새롭고 다른 느낌의 교감에 설렜어요(웃음). 프로그램 끝나고 여기저기 오디션을 찾아보고 친해진 형, 누나들이 정보도 많이 알려줘서 열심히 준비했죠."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뮤지컬 광화문 연가에서 젊은 명우 역을 연기한 배우 이찬동이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 인근의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11.26 leehs@newspim.com

이찬동은 극 중 '젊은 명우' 역을 맡는다. 죽기 전 명우가 과거를 회상하면서 등장하는 인물로, 격변의 시기였던 1980년대를 살아간다. 첫사랑이었던 '수아'와의 만남부터 알콩달콩한 연애, 데모로 인한 위기, 입대 등 1막을 대부분 이끌어간다. 20대의 풋풋함과 귀여운 매력은 물론, 차마 용기를 내지 못한 소심함과 이로 인한 괴로움까지 폭넓은 감정 연기도 선보여야 한다.

"사실 이렇게 할 게 많은지 몰랐어요(웃음). 중년 명우의 이야기니까, 월하가 이끌어가는 중에 저희는 회상하는 부분에만 조금 나오겠거니 했죠. 대본을 처음 봤을 때 이걸 외울 수 있을까 싶더라니까요(웃음). 지난해 공연 영상들을 많이 봤어요. 캐릭터 자체가 제 성격이랑 크게 다르지 않더라고요. 대담하지 않고, 속으로 앓고, 그런데 고집도 있고, 이런 걸 찾다 보니 처음으로 데뷔하는 역할이 명우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이 대사가 어떤 마음으로 나왔는지 이해도 잘 되고, 공감이 잘 되거든요."

성격적인 부분 외에도 이찬동과 '명우'의 공통점은 더 있다. 극 중 '명우'의 직업은 작곡가다. 이찬동 또한 브로맨스로 활동하면서 자작곡을 만들고 있다. 연습생 시절을 통해 탄생한 '3년째 백수'나, 첫사랑의 경험으로 완성한 '모닝콜' 등이다. 때문에 작곡을 위해 기억을 왜곡한 명우의 심정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또 극의 배경이 태어나기 전의 일이지만 그래서 더 공감 가는 부분도 있단다.

"명우에게 첫사랑이란 기억이 엄청 강렬했기 때문에 작곡을 할 때마다 떠올리지 않았나 싶어요. 저는 작사를 할 때 시집을 많이 봐요. 좋은 단어와 생각할 거리가 많아요. 그걸 다 적어두고, 이를 보다 보면 학창시절 연애하던 때가 떠오르기도 하죠(웃음). 명우는 수아만큼 데모에 의지가 강하지 않았어요. 명우에게 데모는 수아를 뺏어간 이유뿐이었고, 그저 안타깝고 이해를 못 하는 분야였죠. 저도 영화나 책으로 그 시절을 접하긴 했지만, 이 부분에서는 오히려 더 이해를 안 하는 게 낫지 않나 싶었어요. 무서워서 도와주지 못하는 모습으로 비치도록 말이죠."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뮤지컬 광화문 연가에서 젊은 명우 역을 연기한 배우 이찬동이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 인근의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11.26 leehs@newspim.com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했지만 처음이기에 어려운 점이 사실 더 많았다. 연기는 물론, 대사, 동선, 춤 등 어느 것 하나 놓칠 수 없었다. 혼나기도 많이 혼났지만 그럴수록 이찬동은 더욱 힘을 냈다. 실제로 그는 당근보다 채찍이 좋은 스타일이라고. 무대 위에서 실수를 안 하지는 않지만, 그것도 새로운 경험이다.

"연기가 너무 어려웠어요. 요즘에는 자연스러운 연기가 대세라고 하는데, 뮤지컬에서는 그게 더 못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하더라고요(웃음). 작가님이 '목소리의 기세가 중요하다'라고 많이 강조했어요. 관객에게 전달할 수 있는 에너지 말이죠. 제가 암기력이 좋은 줄 알았는데 대사를 잘 못 외우고, 동선도 못 외워서 많이 혼났어요. 저보다 형, 누나들이 많이 걱정했는데 전 당근보다 채찍 스타일이라 주눅 들지 않았죠. 춤을 좋아하지만 못 추는 타입인데(웃음), 술에 취해 춤추는 장면이라 이상해도 괜찮아서 다행이었죠. 작은 실수는 조금씩 했는데, 대사가 아예 안 떠오르는 순간이 있었어요. 저만 실수하면 되는데 저 때문에 다른 분도 말려서 너무 아찔했어요.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니까 그 순간도 되게 짜릿하고 새롭더라고요(웃음)."

연습하면서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무엇보다 극에 출연하는 선배들 안재욱, 이건명, 강필석, 김호영, 이석훈 등의 조언이 힘이 됐다. 젊은 역을 하는 정욱진, 린지, 이봄소리 등과도 많은 얘기를 나눴다. 이찬동은 좋은 작품은 물론, 좋은 사람들을 만난 것에 감사함을 전했다.

"연습실 분위기 메이커는 단연 (김)호영이 형이에요. 형이 있는 날과 없는 날 차이가 보일 정도죠(웃음). 호영이 형이 따로 불러서 연기를 알려주시고, (안)재욱 형님도 술 취한 연기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연기적인 면에서 많이 알려주셔서 도움이 됐죠. 다른 배우들과 이야기하면서 제가 제일 많이 배운 것 같아요. (이)석훈이 형은 저보고 행사를 갔다 오라고 하시더라고요. 스케줄 가서 팬들 만나면 자신감이 생긴다면서요(웃음). 형도 뮤지컬이 두 번째고, 저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으니까 자신의 경험을 얘기해주면서 많이 조언해주셨어요. 작품이 유해서 그런지 배우들도 다 유한 것 같아요. 다 제가 좋아하는 성향들이예요. 좋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서 감사하고 행복해요."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뮤지컬 광화문 연가에서 젊은 명우 역을 연기한 배우 이찬동이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 인근의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11.26 leehs@newspim.com

작품은 주크박스 뮤지컬답게 '옛사랑', '소녀', '깊은 밤을 날아서',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애수', '이 세상 살아가다 보면', '그녀의 웃음소리뿐' 등 명곡들로 꾸며진다. 중장년층은 향수를 떠올리며, 젊은 세대도 어디선가 들어본 익숙한 멜로디를 따라 흥얼거릴 수 있다.

"사실 저는 아직 대극장에서 보여줄 성량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원래 노래 부르던 때와 다르게 해보려고 노력해도 부족해요. (강)필석이 형과 함께하는데 비교가 안 되더라고요(웃음). 그나마 주크박스 뮤지컬이니까 다행이죠. 사실 제 가족들도 뮤지컬을 많이 보지는 않았어요. 초반에 난해한 작품들도 많은데, '광화문 연가'는 아는 곡들이 많으니까요. 오히려 뮤지컬을 안 보는 사람들도 편하게 접할 수 있어서 다행이에요. '광화문 연가'를 처음으로 하는 작품이라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입니다(웃음)."

연예인이 되고 싶었고, 노래가 좋아서 가수가 됐고, 새로운 매력에 뮤지컬 배우까지 도전한 이찬동. 앞으로 가수뿐만 아니라 연기에도 도전하고 싶고, 기회가 된다면 뮤지컬도 계속해서 하고 싶다. 여전히 고민거리는 많지만, 바쁜 연말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이 참 좋단다.

"'광화문 연가'가 끝나도 뭔가를 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작은 배역이라도 연기를 계속 접하고 싶어요. 사실 뮤지컬 '팬레터' 같은 작품도 해보고 싶어요. 극의 감성, 분위기, 그런 아기자기한 느낌이 좋거든요. 관객을 바로 앞에서 볼 수 있는 소극장 무대도 올라보고 싶어요. 예전에 연극 '에쿠우스'를 보고 엄청나게 충격을 받았어요. TV, 영화, 뮤지컬과는 다른 새로운 연기였죠. 항상 연말에 바빴으면 좋겠다고, 어떻게 하면 더 바빠질 수 있을까 고민했던 적이 있었어요. 올해 시작할 때도 걱정이 많았죠. 사실 군대에 가야 해서 그 타이밍에 대한 고민이 많아요. 아직도 결정을 못 내렸죠. 그런데 지금 이렇게 체력은 힘들어도 바쁜 한 해를 보낼 수 있어서, 새로운 걸 할 수 있어서 정말 특별한 해인 것 같아요."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뮤지컬 광화문 연가에서 젊은 명우 역을 연기한 배우 이찬동이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 인근의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11.26 leehs@newspim.com

이찬동의 목표는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사람'이다. '광화문 연가'를 하면서 배우 김호영의 모습을 통해 깨달은 것이 많다고. 가수, 배우,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펼치면서 대중에게 선한 영향력까지 끼치고 싶다는 그의 바람을 응원한다.

"예전에는 한 분야에 집중해서 전문적인 것이 좋다고 생각하기도 했었어요. 하지만 각자 너무 매력이 다르니까 끌릴 수밖에 없더라고요. 다양한 부분에서 계속하고 싶은 게 생겨요. 가수를 안 하겠다는 것이 아니니까, 여러 분야에 도전해보고 싶어요. 누가 봐도 바쁜 사람이 되고 싶어요. (김)호영이 형이 정말 바빠요. 어떻게 저렇게 바쁜 삶을 살면서 저런 에너지를 가질 수 있나 싶죠(웃음). 바쁜 와중에도 할 수 있는 걸 다 소화할 수 있는 에너지, 그게 또 다른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끼쳐요. 저도 주변 사람들에게 행복한,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뮤지컬 '광화문 연가'는 오는 2019년 1월20일까지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hsj121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케데헌', 美 골든글로브 2관왕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케데헌'이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비롯해 극중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이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로 애니메이션 작품상(장편 애니메이션)을 받은 크리스 애펠한스(왼쪽) 공동 연출자, 메기 강 감독(가운데) 등.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날 '케데헌'은 애니메이션 '엘리오'와 '아르코', '주토피타2' 등을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기 강 감독은 수상 후 "트로피가 정말 무겁다"며 "한국 문화에 뿌리를 둔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할 수 있다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은 주제가상을 차지했다. 이는 '아바타: 불과 재' '위키드: 포 굿' '씨너스: 죄인들' '트레인 드림스'를 제치고 거둔 성과다. '골든'을 작곡한 가수 겸 작곡가 이재는 수상 결과에 눈물을 보이며 "어릴 때 아이돌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노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좌절했다"며 "그 고통을 견디기 위해 음악에 매달렸고 결국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골든'의 작곡가 겸 가창자 이재(가운데).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어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는 노래의 일부가 됐다는 것이 감사하다. 나는 꿈을 이뤘다"며 한국어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케데헌'은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헌트릭스 '골든'), 박스오피스 흥행 성과상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후보에 올랐던 박스오피스 흥행상 수상은 불발됐다. 해당 부문은 '씨너스: 죄인들'이 차지했다. '케데헌'은 이번 2관왕으로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게 됐다. 케데헌은 앞서 지난 4일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 감독이 연출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6월 20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하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를 차지했다. alice09@newspim.com 2026-01-12 14:16
사진
안세영, 왕즈이 잡고 말레이오픈 3연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날카로운 공격력까지 장착해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된 안세영(삼성생명)이 2026년 첫 국제 대회에서 우승했다. 안세영은 11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왕즈이(중국)를 56분 만에 게임 스코어 2-0(21-15, 24-22)으로 물리치고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10만1500달러(1억3000만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 [사진=BWF] 2026.01.11 psoq1337@newspim.com 지난 해 8차례 만나 모두 왕즈이를 제압했던 안세영은 이날 승리호 상대 전적 17승 4패가 됐다. 왕즈이는 지난해 12월 21일 왕중왕전 결승에서 패한 뒤 "안세영은 항상 모든 나라 선수들에게 롤모델"라며 믹스트존에서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고 눈물을 쏟았다. BWF 관계자조차 "왕즈이의 이런 모습은 처음 본다"고 할 만큼 이례적인 반응이었다. 이번 대회는 안세영에게 긍정적인 변수가 많았다. 8강에서 맞붙을 예정이던 세계 3위 한웨이(중국)가 감기 몸살로 기권했고 준결승에서 최대 난적인 세계 4위 천위페이(중국)의 기권으로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 왕즈이는 이날 경기 전 "안세영은 허점이 거의 없는, 매우 철저하고 완성도 높은 선수"라며 승리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안세영은 1게임 초반 몸이 덜 풀린 듯 범실을 쏟아내며 1-5까지 밀렸다. 뒤늦게 리듬을 찾은 안세영은 하프 스매싱을 앞세워 득점을 쌓아 10-11로 인터벌에 들어갔다. 휴식 후 특유의 송곳샷이 살아나며 역전했고 셔틀콕을 상대 엔드 라인과 사이드 라인 위에 떨어뜨리며 21-15로 게임을 잡았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11일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승리한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BWF SNS 동영상 캡처] 2026.01.11 psoq1337@newspim.com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11일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BWF SNS 동영상 캡처] 2026.01.11 psoq1337@newspim.com 2게임에선 짜릿한 뒤집기쇼를 펼쳤다. 9-17까지 밀려 패색이 짙었으나 수비와 길게 가져가는 랠리로 추격에 나섰다. 왕즈이가 20-19로 먼저 게임 포인트에 들어갔지만 안세영이 듀스를 만들고 23-22로 앞선 뒤 대각 스매시로 챔피언십 포인트를 뽑았다. 2026년을 여는 첫 국제대회에서 우승한 안세영은 환호하는 말에이시아팬들을 향해 두 팔을 번쩍 들어올리며 포효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1-11 14:4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