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포지션 플레이 제한되며 수급 따라 등락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28일 달러/원 환율이 전일 종가 대비 2.9원 하락한 1126.50원에 장을 마쳤다. 주식시장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저가 매수가 제한됐고 월말 네고 물량으로 낙폭을 키웠다.
<자료=체크> |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1.6원 상승한 1131.0원에 문을 열었으나 장중 낙폭을 키우며 레벨을 끌어내렸다. 오전 장 중엔 잠잠한 움직임을 보이다가 정오를 기점으로 월말 네고 물량 출회되며 1126.60원까지 하단을 내렸다. 일중 고점 대비 5원 가량 밀렸다.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최근 포지션 플레이가 많이 줄어 수급에 의해서 시장이 많이 움직인다"며 "결제랑 네고랑 비슷하게 나오는 경향이 있었는데 오늘은 월말이기 때문에 네고 물량이 더 많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레벨로 봐서는 의미있는 하락으로 보진 않는다"고 전했다.
내일 달러/원 환율 움직임은 1123~1130원을 예상했다. 그는 "달러/원 환율이 1120원 중반으로 레벨을 낮췄으나 최근 위안화가 6.95까지 반등했기 때문에 네고 물량이 크게 나오지 않는 한 여기서 많이 빠지지 않을 거 같다"고 예상했다.
jihyeonmin@newspim.com